[4월 2일 새벽예배]
먼저 위로가 되라
- 고후1:3-7
인생의 거친 들판에서
부딪치고 걸려 넘어질 때
하나님 날 안아 일으켜 주시고
다시 힘차게 살 수 있게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상한 상처마다
내 간구 들으시고 함께하심이니
내 원수 블로셋 골리앗 같은 위세가
물맷돌 같은 내 기도로 죽임당함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우리 믿는 자들의 하나님이여
우리의 상처 뿌리 어루만져 주시니
주님은 나의 반석이고 위로자로다
내가 세상 가운데 나아가
지친 영혼에 기도 불어넣으리니
상처받은 자 안아주고 일으켜주는
내가 먼저 주님의 위로자가 되리라
詩 원 시 인
잠실교회 강세진 목사님 설교시
그림: https://blog.naver.com/hebron21/2201332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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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로가 되라
세상을 살다보면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될것을 급한 마음에 참지 못해 서로의 감정이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급격한 노령화와 저출산 사회에서 문제있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을 겪으며 우리는 위로 받기를 원한다.
"여호와께서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화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네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 가리로다(시6;9,10)"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고 목동의 삶을 청산하고 왕의 사위로 승승 장구하며 보장받는 삶을 살 줄 알았으나 결코 그 삶이 순탄치 않았다. 사울의 모함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사랑하는 아들로부터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 없이 자기 기준대로 구테타의 무리를 쓸어버렸다면 당장은 시원하겠지만 남는 것은 상처 뿐이었을 것이며 하나님이 원치않는 일이기에 종말은 더 비참했을 것이다.
선과 악을 구분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판단하신다. 판단한다는 것은 무서운 의미로 하나님이 나서서 공정한 심판자로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다. 우리의 억울함을 법으로나 종교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때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판단하시기를 원한다.
사도바울도 학벌이 출중하고 주님을 만나 부족함이 없는 인생이었지만 사람 이기에 끊이없이 위로를 받기를 원했다.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고후7;4).
위로는 단순히 기분좋게 할뿐 아니라 우리를 소생케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한다
ㅇ위로받기 위해 먼저 위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친구나 이웃이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들어주는 것도 위로지만 예수님을 아는 것 자체가 위로가 되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가 상처와 위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인생이라면 그것이 복이다.
하나님께서 내삶을 인도하시며 고통과 충격의 삶의 과정에 위로라는 선물을 주셨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소망하며 내가 위로 받아야 한다면 나 또한 위로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받고 있는 삶의 힘든 과정도 장차 위로의 사람이 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으로 허락된 것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강세진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