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적(1)
꿈 속에서
어쩌다 몰래
분단 철책을 넘어
북녘에 숨어 들었다네
고등중학교 학생이 되어
아침에 전학생인 듯 등교했는데
남한에서 몰래 전학 왔단 말에
초능력 가진 사람처럼 부러워하네
남한엔 배불리 먹는단가
남한엔 따뜻이 입는단가
가고픈 곳 맘대로 간단가
연거푸 쏟아지는 물음에
남한 생활 자랑하다 보니
내가 잘난 듯 영웅인 듯
남한 생활엔 초능력 많단다
규찰부 걸리면 일난다고
친구들 그네 말 가르쳐주고
그네 함께 공부하며 놀았다네
여럿이 노래하며 행진하였다네
70년대 중고등학교
박박머리의 다정한 친구들
30년 세월 어디 갔나 했더니
북녘에서 그렇게 살고 있었구나
詩 신 호 현
학생들에게 : 선생님의 학창시절 친구들이 북한에 지금 살기에 꿈 속에서도 통일을 꿈꾼단다. 너희들의 학창시절 친구들이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서..
참조 영상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130&aid=00000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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