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빠의 애인
- 단원고 김민지 양(2반)
키 168의 늘씬한 몸매
사랑하는 아빠의 애인
아빠의 팔장 끼고
밤거리 거닐며 웃는
민지의 사랑스런 목소리
운동 잘하고
그림그리기 좋아하고
패션디자이너 꿈꾸던 아이야
민지는 아빠 떠났지만
아빠의 가슴엔 민지 가득
첫사랑보다 간절한 영원한 애인
詩 신 호 현
출처 : http://blog.naver.com/jungle_panda/2205363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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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 민지는 키168cm에 시원한 마스크로 늘씬함을 자랑합니다.
민지의 꿈은 의상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디자이너가 되어 멋진 옷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운동도 좋아해 볼링부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볼링부에는 1반 김영경, 김주아,우소영 2반 김민지,남지현, 4반 김정현,정차웅, 5반 김성현, 6반 박영인,이다운 7반 국승현, 8반 최진혁, 10반 김유민이 희생되었습니다. )
아빠는 민지와 같이 다니면
주변사람들로 부터 연인사이냐?라는 부러움섞인 질투를 받았다고 추억합니다.
민지는 4월21일에 돌아와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민지와 어제 생일을 맞은 #정지아는 짝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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