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시]
빙글빙글
빙글빙글 돌아가던
어린 시절 놀이터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처럼
하루하루 신명나게 살아요
빙글빙글 믹서기 갈아먹고
빙글빙글 세탁기 빨아입고
빙글빙글 지하철 출근하고
빙글빙글 일터 오가곤 해요
시계는 언제나 그 자리
빙글빙글 맴맴 돌고 돌아서
새 시간 새 하루 활짝 열듯
새 세상 새 삶 열어주지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터 뺑뺑이 타듯
거대한 지구에 매달려
하루하루가 신명 나네요
詩 신 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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