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세상/◈글모음◈

[통일시]대통령의 중국 방문(2)-불을 끕시다려(詩신호현)

원 시 인 2017. 12. 16. 04:13

[통일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1)-중국몽 보기

 

대통령의 중국 방문(2)

 

              - 불을 끕시다려 

 

 

함께 가는 길엔

어둠의 터널도 뚫고

비단 주단도 깔아야겠지만

먼저 뜨거운 불을 끕시다려

 

불은 한 번 붙으면

가까운 것 모두 태우나니

저 뜨거운 버섯구름 일렁일렁

함께 나서서 불을 끕시다려

 

우리는 반쪽으로 이웃

그네는 대륙으로 이웃

고구려 말발굽을 잊었는가

뒷짐으로 웃지 맙시다려

 

설마 혈맹이라 안심하는가

설마 더 힘세다 방심하는가

저네 전략엔 가족도 없나니

통크게 미소짓다 눈물일세그려

 

함께 가는 길엔

어둠의 터널도 뚫고

비단 주단도 깔아야겠지만

먼저 뜨거운 불을 끕시다려

  

詩 신 호 현

조선일보 : http://forum.chosun.com/message/messageView.forum?bbs_id=1030&message_id=1351084

관련기사 :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475038_21408.html

사진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1214010005248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703241101509229304e01dee9_1&md=20170324112213_J

 

===============================

 

함께 이웃으로 산다는 것은

이웃의 고통이 무엇인지

함께 고통도 나누고

함께 즐거움도 나눠야

진정 이웃이 되는데

이웃이 어렵다고 담 높이 쌓고

그동안의 교류마져 끊으면

누가 이웃이라 하겠는가

 

우리의 고통은

김 위원장이 지도자로

북한 동포 보살피지 않고 

오로지 핵도발로 위협하니

전쟁으로 다 망하자니

우리가 살려면 저들 요구대로

국민 세금 80조도 선뜻 내주고

우리 주권 영토 내줘야 하니

우리가 어찌 살겠는가

 

그러니 역사적으로

함께 학살의 고통 나누었고

함께 이웃으로 도우며 살았으니

지금 혈맹이라 힘 세다 방심 말고

먼 훗날 눌물짓는 역사 말고

지금 함께 버섯불을 끄자는

21세기 원시인의 외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