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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엇갈린 축복[창세기 48:8-20](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6. 20. 09:13

[6월19일 새벽예배]

 

엇갈린 축복

     - 창세기 48:8-20

 

 

이스라엘이 요셉 아들들 보매

오른손으로는 장자 므낫세

왼손으로는 차자 에브라임을 

전통에 따라 축복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영안이 밝아져

오른손을 에브라임 머리에 얹고

왼손을 므낫세머리에 얹어

팔을 엇바꾸어 축복하려 하니

 

요셉이 바뀌어진 손을 보고

기쁘지 않아 아비에게 고하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 되며

그도 크게 되는 축복을 받으나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리라

 

詩 원 시 인 

 

그림: https://blog.naver.com/leesr2006/2207583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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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예배는 이스라엘(야곱)이

왜 전통에 따라 므낫세를 축복하지 않고

에브라임을 축복하였을까를 생각하는 예배입니다.


[야곱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축복하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다른 이름이다. 야곱이 늙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고 있다. 야곱은 오래 전에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은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어 훗날 형제들과 부모를 만나게 된다. 야곱이 손자까지 보는 기적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한다(11).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복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노예로 팔려가 죽음의 위기를 당하는 억울함도 있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영영 만날 수 없는 형들을 다시 만나 용서하며 가족간의 사랑을 회복하고 아버지 야곱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지 못한 불행한 일을 만나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게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결국 축복으로 갚아 주신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회복 시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기대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ㅇ 족장 시대의 전통은 장자에게 재산을 많이 주었기 때문에 장자 므낫세를 오른 손으로, 차자 에브라임을 왼손으로 축복하는 것이 순리이고 질서였다(13). 그러나 야곱은 팔을 엇바꾸어 축복했다. 그 이유는 야곱이 영안이 밝아 자신의 뜻이나 전통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 하나님 뜻대로 행한 것이다. 하나님 뜻은 차자 에브라임이 장자 므낫세 보다 큰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는 것이었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술수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야곱의 아버지 이삭은 영안이 어두어 자식을 편애해서 에서를 축복하기를 원했지만 리브가와 야곱이 축복을 가로채 야곱의 인생이 꼬이고 수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영안이 어두우면 내가 원하는 대로 판단하게 된다. 영안이 밝아지는 비결은 자신의 삶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다.
    내 조부 아브라함과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출생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하나님이 이 아이들에게 복을 달라고 축복하고 있다(15,16). 수많은 역경과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붙잡으며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 이리는 것을 고백할 때 영안이 밝아진다.
    물질의 축복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깨달아 실수하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물질적인 축복보다 훨씬 큰 영적인 축복을 했다. 우리 자녀들에게 많은 재산을 남겨주는 것보다 더큰 축복은 영적인 축복이다. 오늘 말씀 기억하며 세상 기준이 아닌 하나님 기준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며 영안이 밝아져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을 살아가자.

 

잠실교회 김건태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창 48: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창 48: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창27:4
(창 48: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창 48: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창 48: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창 48: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창 48: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창 48: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히11:21
(창 48: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창 48: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창 48: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창 48: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창 48: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