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100주년 송축시] 배화 120주년 송축시 캠벨 묘역 참배
배화의 선구자
고간동 고개나무골
궁궐 속 아름다움 꿈꾸며
배화의 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
난 그 곳에 나가 보았네.
구한말
역사의 풍운이 스러질 때
여성 교육의 횃불 들어
필운대 언덕에 꽃밭 가꾸었으니
그 이름은 조세핀 필 캠벨
남의 나라
낯선 민족
올바르게 깨우쳐
세계의 중심 밝은 빛 되라시며
그의 영혼을 곳곳에 심었네.
내가 아는 위대한 이들의
장엄한 호흡이 그러했듯이
그도 스스로 평안함을 구하지 않아
애써 땀흘리며 작은 불씨 하나 되었네.
하나님 주신 말씀으로
하찮은 땅엣것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늘의 것 포기포기 내려 심어
마침내 빛나는 삶을 오늘에야 찾았네.
내 사는 동안
작은 소명 하나 있다면
선인들의 높은 뜻 오늘에 이어
환한 웃음의 꽃밭 가꾸려 한다네.
詩 신 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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