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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제(예술의 전당)

원 시 인 2010. 4. 10. 22:19

한국현대미술제(예술의 전당)

    4월 14일(토) 토요휴업일에 예술의 전당에 갔었어. 예술의 전당이래도 집 바로 뒤라 그냥 공원 가듯 가족이 놀러 갔지. 아침에 예술의 전당 우면산을 산책으로 오르고 오후에는 한국현대미술제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살아있는 미술가들의 작품 부스전이야..

 사람들이 매우 많더라구. 그리고 작가들도 나와서 설명을 해주니 좋더라구..

 예술은 한 가지 모티브를 잡아서 그 부분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니 바보들이 되는 것이지. 난 요즘 수업시간에 유명한 사람들은 바보가 되는 것이라 강의했지. 김수환 추기경이 스스로를 바보라 하셨고, 성철 스님, 법정스님, 외국에 슈바이쳐라든가, 테레사 수녀님 같이 유명한 분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바보 같은 분들이지..

 이 분은 콜롯세움이나 바티칸 등 외국의 유명한 명소에 새로운 꿈을 그림으로 표현하셨지. 사진만 찍고 설명을 듣다 보니 이름을 안 적어 온 것이 흠이네..

 이 분은 입체 디자인이더라구. 아주 특별해서 한 컷 올렸어..

 지은이가 올리라고 해서 올렸는데 너무 예쁘게 그리셨더라구..

 이것은 지은이가 자기 닮아서 이쁘다네. 정말 그럴까?

 이 분은 과일을 그렸는데 사실과 너무 똑같이 그렸어. 그림인데 사진과 같이 보였고, 언뜻 보기엔 실물이 매달린 것처럼 사실주의 그림이야. 지은인 연실 따는 시늉을 하면서 맛을 보더라구..

이 그림은 명성황후 그림인데 자연석을 주워서 색깔별로 위치에 놓고 사진으로 찍은 것인데 너무 크고 멋지고 놀랍더라구..  

 이것은 수백개의 촛불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림으로 형상화 했는데 위에 작품과 같은 분의 작품인데 역시 놀랍더라구.. 오늘 본 것중에 가장 인상적인 기법으로 만든 작품이야..

 이 그림은 진짜로 모래를 뿌린 그 위에 명암처리만으로 발자국을 그린 것인데, 사실 이 그림도 맘에 들고 내가 한번 만들어 보려고 재료까지 모았던 것과 비슷한 그림이지. 난 모래 위에 바다에서 가져온 조가비와 바다 찌꺼기들까지 붙여서 사실처럼 꾸미려 했지..^^*

끝나고 나오다가 그림 관련 선물의 집이야..

가게에 꾸며 놓은 우리집 미술관..

 예술의 전당이 외국 여행중에 보았던 도시의 한 부분 같았어..

 예술에 전당에 또 하나의 명품은 음악 분수지.. 너무 아름답더라구..^^*

 형철이와 지은이의 즐거운 모습.. 뒤에 분수를 하트 모양으로 찍으려고 많이 찍은 것 중에 가장 좋은 사진..    

우리나라 전통 갓 모양의 건물..

 집에 오면서 찍은 예술의 전당 전면... 불이 난듯 활활 타오르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