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감사 절기를 지켜라
하루하루가 평행선에
불평의 모래밭길 걷는 우리
여기저기 우물 기웃거리며
마른 목 축이려 하나이다
네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더냐
네가 갈급한 것이 무엇이더냐
먹을 것 입을 것이 부족하더냐
햇빛과 달빛이 부족하더냐
우물 속에 앉아
하늘에 동그라미 그리려 하나
이리 저리 빙글빙글 도나이다
마음 속 구심점이 없나이다
그러니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라
제가 그리 하나이다
너는 무교절을 지키고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킬지니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네가 감사하지 못함을
이웃과 나누지 못함을 책망하고
네 그릇이 비거든 내가 채우리니
진실로 서로 축복하고 나누라
詩 신 호 현
(출애굽기 34:18-24)
무교절 : 일명 유월절로 애굽의 포로에서 자유를 얻음을 감사하는 절기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를 의미함
칠칠절 : 맥추절, 오순절로 무교절에서 49일 지난 50일째 날을 감사하는 것으로
이는 일상에 모든 일에 감사함을 의미함
수장절 : 초막절, 장막절이라고도 하며,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나님이 동행 하고
가나안 땅을 약속하심을 감사함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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