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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통일교육 연수 기본반

원 시 인 2017. 7. 28. 08:36

[통일연수]    2016 강화도 통일연수 보기

2017 통일교육원 통일교육 연수 기본반

                          -  오두산통일전망대 (詩 커다란 우물)


    선생님에게 방학은 쉼이 아니다. 평소 받지 못한 연수를 받느라 분주하다. 통일교육연수원은 전국에서 모임 선생님들이 우리나라의 통일교육을 위해 학교 현장에 전할 내용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번 연수는 숙소를 제공하는 연수라 휴가라 생각하면서 강의를 듣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남북 통일의 현장을 다녀왔다.  

   첫날에는 "통일환경과 통일정책"이라는 주제호 통일교육원 김O영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고, "북한의 최근 동향과 변화 전망"이라는 정O찬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남북통일의 종단 연구를 통해 통일 정책의 흐름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통의에 대한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는 일은 흥미로운 내용이었기에 강의가 재미있었다. 이어 "북한 이탈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북한에서 선생님을 지내다 탈북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북한의 현실을 보다 세심하게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북한의 교육제도나 학생들의 생활상은 우리네 교사들에게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둘째날에는 어제 들은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을 보고 통일 안보 현장 견학을 갔다. 먼저 도착한 곳은 오두산통일전망대다. 이곳은 북한의 마을을 망원경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예전에 통일글짓기 심사위원을 할 때 두어 번 왔던 곳이다. 변함없이 여전히 북녁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하는 전망대를 둘러 보았다. 이너 간 곳은 통일대교를 거쳐 개성을 오가던 남북출입사무소와 꿈꾸는 기차역인 도라산역을 들렀다. 

   셋째날에는 "청소년 통일교육의 실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이O경 교수의 지도로 분임별 토론과 발표를 하고 "북한 및 통일문제 전반에 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질의 응답 사회는 권O경 교수님이, 응답에는 김O환, 김O영 교수님이 맡아 명쾌한 설명을 해주셨다.






 오두산통일전망대다..

 북녘 땅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순천 왕의중 진로 이O영 선생님... 








통일기차 타고 평양도 가고 파리도 가야지...





이천 고향의 동네 후배 송O철(통일부)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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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우물

 

       - 오두산 전망대에서

 

 

그네 말없는 눈물과

내 깊은 그리움이 만나는

오두산전망대는 커다란 우물

 

출렁이는 물살 세다지만

가장 가까운 그네 숨소리

일렁이는 내 그리움만 하랴

 

보고 싶다 달려갈 수 없는

갇힌 함성 빗물로 녹아내려

임진한강 얼싸안고 흘러가누나

 

망원경 두레박 드리우면

통일하자는 송악산 힘찬 메아리

울컥울컥 눈물로 퍼올린다

 

신 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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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xUnJlvp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