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새벽예배]
사랑 주시는 당신
잔잔하고 고요한 정원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데
누가 바람을 불게 하나니까
누가 비를 내리게 하나이까
바람이 불어 가지 흔들려도
꽃은 아름답게만 피더이다
비 내려 가지 다 젖을지라도
열매 크고 달게 열리더이다
괴론 비바람 거세게 분다고
굳이 가시를 내밀지 않아도
비바람 스스로 멈추더이다
비바람 맞아야 힘되더이다
구름은 가리고 비 뿌리지만
태양은 구름보다 높이 떠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더이다
항상 사랑 주시는 당신같이
詩 원 시 인
=================================
모세의 온유함은 믿음의 열매다
ㅇ 미리암이 벌을 받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를 먹지 못해 불평하고 원망할 때 메추라기를 내려 실컷 먹여 주시고 욕심을 내어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그 고기가 이 사이에 끼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재앙을 내려 많은 사람을 죽게했다(11장).
이번에는 모세의 가족 미리암과 아론의 원망이다. 미리암은 모세를 바로의 딸이 나일강에서 건져낼 수 있도록 도왔고 유모를 구할 때 어머니를 소개해 모유를 먹게한 모세의 누이다. 또한 출애굽하며 홍해를 건널 때 바로의 군대가 수장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여자 선지자다.
아론은 모세의 형으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함께 출애굽의 역사를 이룬 자로 나중에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으로 구별되었다. 이들이 모세에 대해 시기하는 본질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다.
지도자 모세가 구스 여자와 결혼한 것은 그들의 상식과 기준으로는 용납할 수 없어 비방했다. 거거에 멈추지 않고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 하시며 왜 모세만 지도자의 자리에 있어야 되느냐고 시기 질투하였다(2). 이 질투의 근원은 미리암이었다. 가까운 가족, 신뢰하는 사람, 지도자급인 사람이 비방하는 것은 더 견디기 어려웠다.
ㅇ 모세의 반응
1. 형제들의 비방을 비방으로 대꾸하지 않고 변명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았다.
2. 하나님의 진노로 문등병에 걸린 미리암을 고쳐 달라고 중보기도 했다(13).
모세는 비방을 듣고 대응할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해결하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렸다. 이것이 모세의 온유함이다. 온유함의 비결은 억울함과 속상함과 두려움을 하나님이 다 듣고 아신다는 믿음에서 오는 것이다(2).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실 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것이라고 하셨다(창12;3). 모세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택한 자라는 것을 알게 하신 것이다.
모든 일을 이끌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아는 것이 믿음의 열매다. 미리암과 아론이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시기하여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할 때 모세의 권위를 분명하게 세워 주셨다. 우리도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의 권위를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도자를 비판하고 도전하기보다 그들을 인정하고 높일 때 하나님께서 나의 겸손과 순종을 기뻐하신다. 시기와 교만이 아닌 존경과 사랑의 마음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홍승우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원시인세상 >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일설교]값 있는 삶[누가 12:16~21](詩신호현) (0) | 2019.05.19 |
---|---|
[새벽예배]일곱 일꾼[행 6:1-7](詩신호현) (0) | 2019.05.18 |
[새벽예배]동행하시는 예수님(詩신호현) (0) | 2019.05.15 |
[잠실교회](주)한국케티 대표 안대현 장로 - SJ갤러리 개관 (0) | 2019.05.13 |
[조선일보 100주년]비상하는 조선일보(詩신호현) (0) | 201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