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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동행하시는 예수님(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5. 15. 10:29

[5월 15일 새벽예배]

 

 

동행하시는 예수님


1.

 

내가 아주아주 어렸을 적에

막 세상을 걷기 시작했을 때

어머니는 귀여운 내 손 잡고

세상으로 외출하시곤 하셨지

 

넓고 걷기 편한 길도 있었지만

좁고 험한 진흙탕길도 있었지

어디로 가는 방향도 잘 모르고

어떻게 걷는 방법도 잘 몰랐지

 

어머님 따스한 손에 이끌리어

바람 따라 구름 따라 걸었지

새소리에 맞춰 동요도 부르고

두려움 없이 즐겁기만 했었지

 

어머님 내가 잘못 넘어질 때마다

아가야 괜찮다 흙먼지 털어주시고

어머님 따스한 품 꼭 안아주셨지

세상 길 어린 나 동행해 주셨네

 

 

2. 

 

내가 커서 어른되었을 때에

마구 세상에 달려 나갔을 때

예수님은 두려운 내 손 잡고

세상에서 동행하시곤 하셨지

 

넓고 걷기 편한 길도 있었지만

좁고 험한 진흙탕길도 있었지

어디로 가는 방향도 잘 모르고

어떻게 걷는 방법도 잘 몰랐지

 

예수님 따스한 손에 이끌리어

바람 따라 구름 따라 걸었지

새소리에 맞춰 찬양도 부르고

두려움 없이 즐겁기만 했었지

 

예수님 내가 잘못 죄지을 때마다

아들아 괜찮다 죄 용서해 주시고

예수님 따스한 품 꼭 안아주셨지

세상 길 두려운 나 동행해 주셨네

 

  

詩 원 시 인

 

그림-1: https://www.grafolio.com//works/682771
그림-2: http://www.godntalk.com/best/36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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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예수


    브리서는 피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나는 신약의 레위기라고도 한다. 레위기는 광야 생활에서 제사에 관련된 레위인들의 지침과 절기 등에 대한 종교 의식의 지침이 있고, 그 중에 중요한 것은 백성들이 정결해야 된다는 것이며,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규정이 있다.
    그러나 이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므로 완전히 끝났다. 제사의 중요성은 자기를 희생해서 하나님을 내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드리는 것이다. 제사를 드림으로  이기적인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비로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것이다. 죽어야 할 우리 대신 제물을 바침으로 우리가 죄인인 사실을 깨닫게 된다.


 

    ㅇ 제사 드리는 순서
    헌제자가 준비한 제물의 머리에 안수한다. 짐승을 도살하여 피를 뿌리고 가죽을 벗겨 각을 떠서 제사장이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로 태워드렸다. 이 모든 작업은 헌제자가 했고 짐승의 생명을 죽이는 행위로 자신의 죄가 그만큼 무겁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집례하기 전에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했다.
    그러나 이것은 제사장조차 스스로 깨끗하게 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어 지속적, 반복적으로 드려야 했다. 또한 이 땅에 세워진 성소에서만 드려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는 대제사장으로 오셨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제물이며 동시에 대제사장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이 주어졌지만 온전히 지킬 수 없어 저주 아래 있는  자가 되었고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리는 이상 죄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새로운 언약을 주셔고 우리의 모든 죄를 감당하신 예수님이 부활하시므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게 하셨다. 더 좋은 새 언약을 주신 것이다. 제사장들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인간이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의 직분도 갈리지 않았다(히7;24)
    구약에서의 제물은 흠없는 숫송아지였다. 그러나 주님은 자기 자신을 영원한 속제물로 단번에 드리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것이다(히9;12).


 

    2. 제사 드리는 장소
    "그리스도께서는 참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9;24)"
    참된 성소는 하늘에 있다. 우리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자기몸 을 단번에 드려 영원한 제사를 드리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10;12-14). 우리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씻음 바 된 자로 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으로 서로 돌보고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믿음의 여정 가운데 힘과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13;8) 그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와 동행하시므로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가 승리하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안병호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