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새벽예배]
나사렛의 배척
- 누가 4:16-30
예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성부 성자 성령 놀라운 구원이
이 땅에서 능히 이루어지리라
이사야서 예언을 읽으니라
약하고 소외된 자
밀려난 자 세리와 창녀
눈 먼 자 눌린 자에게 임하사
그들이 축복 받으리라
목수의 아들이여
가버나움의 꽃을 피워보라
우리도 억눌린 자들이나니
이방인의 구원을 베푸소서
우리도 구원 못하면서
어찌 온 인류를 구원하시료
분노하여 죽이려 하나니
나사렛을 떠나 가소서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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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시다]
예수님께서 시험 받은 후 갈릴리 사역을 시작하며 능력 있는 말씀과 놀라운 기적의 소문들이 사방에 퍼졌고, 주님 가시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 후 자신의 고향 나사렛으로 가서 안식일 회당에서 이사야의 글을 읽었는데 그 예언은 성부께서 성자에게 성령을 내리셔서 놀라운 구원을 이루리는 말씀이었다(사61;1,2). 예수님은 사회적으로 약하고 소외된 자, 종교적 윤리적으로 사회에서 밀려난 세리와 창녀, 눈먼 자와 눌린 자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고 그들의 삶을 바꾸게 해 주었다(18).
ㅇ 왜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을까?
예수님의 말씀 선포 후 회당 안은 충격의 도가니가 되었다(21,22). 목수의 아들이 사람 속의 마음을 꿰뚫는 설교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들을 고향에서도 한 번 해보라는 그들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23).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에 대해 기대가 가득차 있었던 고향 사람들은 이스라엘 보다 이방여인(사렙다의 과부)과 이방 남자(수리아 사람 나아만)에게만 구원이 임한 것을 듣고 화가 났다(27,28). 자신들만의 메시아, 자신들의 소욕과 필요를 채워주실 메시아, 그들의 한을 풀어주고 해방시켜 줄 메시아를 기대했는데 자신들이 아닌 모든 인류를 위해 오신 예수님께 분노하여 죽이려고까지 했다.
그들은 교만한 마음과 질투의 마음으로 바르고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도 들을 수 없었다. 내가 가진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듣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구원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대부분 사람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게 하므로 하나님 앞과 다른 사람들에게 겸손과 낮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령 충만하여 말씀 사역을 시작했지만 곧 어려움을 당하나 결국 사람들 사이에 지나갈 길을 가셨다(30). 사명의 길에는 갈채와 더불어 위험이 있고 승리와 더불어 고난이 있다. 오늘 말씀 기억하며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의 길을 걸어가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자.
잠실교회 장성호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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