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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바울 나무[고전 13:4-7](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5. 29. 05:59

[5월 25일 새벽예배]          푸른나무 2호에 실린 바울나무

 

바울나무

 

       - 고전 13:4-7

 

주 안에서 가지 뻗고

주 안에서 잎이 자라

클수록 낮아지는 나무

십자가만 자랑하는 나무

 

큰 숲 우뚝 솟은

봉우리 같은 나무

죄인 중에 괴수되어

스스로 무릎 꿇는 나무

 

그리스도 아는 이는

낮아지고 낮아질수록

가장 높은 나무됨이라

가장 화려한 꽃이됨이

 

자꾸 높아지려 마라

자꾸 많이 가지려 마라

하늘나라엔 거꾸로 자라서

더 낮아지는 바울나무뿐이라

 

詩 신 호 현

 

그림: https://blog.naver.com/2603ms/22039963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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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ㅇ 사랑의 본질과 정의(ll)
    오래 참음과 온유, 자랑과 교만, 악한것과 불의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 시기와 자랑을 방치하면 교만이 되고 교만하면 불의하고 타인에게 무례히 행하고 무시하게 된다. 가문,학벌,스펙,자녀를 자랑하고 싶은 속성이 인간에게 있지만 사도 바울처럼 십자가만 자랑할 수 있어야 하므로 섬김과 겸손의 마음을 갖도록 늘 노력해야 한다.
    고린도 교회는 지혜와 은사를 자랑하여 아볼로파, 게바파, 바울파, 그리스도파로 나뉘게 되었다. 특히 방언의 은사를 자랑하여 방언받지 못한 사람을 업신 여기는 교만에 빠졌다. 사도바울은 방언을 자랑하는 것은 자기 유익을 자랑하는 것이므로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더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했다.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고전1;31)
    사도바울은 팔일만에 할례받은 정통 이스라엘 족속 베냐민 지파이고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며 율법으로는 흠이없고 영적으로는 삼층천 까지 갔다 왔으며 병든자에게 손수건만 대어도 병이 낫고 악귀가 떠나갔지만 이런것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만 자랑했다.
    복음만이 구원의 능력이고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그리스도를 아는것이 가장 고귀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자랑할 때 교만이 떠나간다. 교만은 허황된 것으로  풍선과 같아 겉은 팽팽하지만 속은 비어 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마음으로부터 교만이 시작되었고 성 어거스틴은 모든 죄의 뿌리가 교만에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자기를 낮춰 겸손해야 한다. 주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이 겸손이다. 교만은 스스로를 높히고 상대방을 낮추는 것이나 사랑과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을 높히는 것이다.


    사랑은 교만의 치료제이다. 하나님께서는 낮추는 자를 높혀 주시고 우리가 받은 복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것이므로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고백할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질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다. 나를 자랑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며 하나님과 이웃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과 은혜가 넘치는 우리 삶이 되자.

 

잠실교회 김광현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