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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고라의 자손[시편 87:1-7](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6. 14. 08:24

[6월 14일 새벽예배]

 고라의 자손

 

        - 시편 87:1-7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이 광야에서

모세를 대적하여 반란을 꾀하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땅에 묻히매

고라 자손은 믿음을 지켰더라

 

성전에서 문지기 되고

하나님 찬송하는 자 되고

빵 굽는 성전 요리사 되니

그들의 시 열 편 전하더라

 

성전에 하나님 영광 임하니

백성이 기쁨 감격 누리노라

개인이 구원받고 거듭나니

민족이 그곳에서 났음이라

 

성전은 멋진 웅장함 아니라

하나님 임재만이 영광이라

성전이 크다 서로 자랑 말고

하나님 사랑 은혜 나눌지라

 

詩 원 시 인

 

그림: https://blog.naver.com/sysun21c/2201138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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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 자손의 시]

 

 

    이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바벨론 포로 후에 귀환하여 씌여진 시다. 포로에서 돌아와 지은 성전이 스룹바벨 성전이고 첫번째 성전은 솔로몬 성전이며 예수님 당시 헤롯왕이 지은 성전이 헤롯 성전이다.
    스룹바벨 성전은 다른 성전에 비해 초라하고 왜소했다. 왜냐하면 포로에서 돌아온 후 성전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먼저 자기 터전 만들고 자기 가족을 먹여야 했기 때문이다. 성전짓는 일이 미진해지자 학개와 스가랴 같은 선지자들이 적극적으로 권면해서 다시 성전을 짓게 된다.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 없지 아니하냐(학개2;3)"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대성 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에스라3;12)"
    화려한 솔로몬 성전을 본 이전 사람들은 스룹바벨 성전이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어서 통곡을 했다는 것이다.

 

    ㅇ 그러나
    하나님 성전은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영광스러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1,2,3).
    특별히 헤롯 성전은 멋지고 웅장했지만 주님이 성전을 보고 눈물 흘리시며 돌위에 돌하나 남지않게 멸망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왜냐하면 성전 짓는 자체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전의 영광은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데 있는 것이다. 아무리 비싼 재료를 쓰고 거대하다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곳이면 그곳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에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다.


    ㅇ 우리에게 주는 멧세지
    1.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임재하시는 곳이 진정한 성전이고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
    2. 이방 나라와 적국들과 주변 나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통치하신다(4)
    3. 성전과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개인도 구원받고 거듭나는 것이다(5).
    4. 민족들도 거기서 났다(6)
    5. 성전을 통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과 감격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7).


    성전이 성전다워질 때 그곳에 구원과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고 민족과 주변 국가도 거기서 났기 때문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이 역사를 운행하실 때 의인이 얼마나 있고 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얼마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셨다.
    믿음 생활 가운데 성전은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임재하셔서 영광을 드러내는 영적인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아울러 성전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는 놀라운 역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깨어서 기도하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시 87: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시78:69
(시 87: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시 87: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사60:1
(시 87:4) 나는 1) 라합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두로구스여 이것들도 2)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시 87: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시 87: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시 87:7)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