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지난 모든 사랑이
어제 일만 같더라
어제 꿈만 같더라
잊지 못하여
늙지도 못하고
죽음 받들지 못하누나
마음은 언제나 청춘
몸은 굳어져 말 안 들어
기억의 어둠이 깃드누나
미움도 사랑도
잊을 건 깨끗이 잊고
쌓은 추억도 잊어가누나
오직 하늘나라 가는
소망 하나 갖고 떠나라신
하나님 내게 주신 선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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