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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아서 - 쉘 실버스타인

원 시 인 2010. 8. 5. 11:49

 
The Missing Piece(1976)

    Written by Shel Silverstein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아서 - 쉘 실버스타인            

서로 잘 맞지 않는 이들에게 이 책을
서로 잘 맞는 이들에게도 이 책을



For those
who didn't fit
And those
who did.

한 조각을 잃어버려 이가 빠진 동그라미
슬픔에 찬 동그라미
 



It was missing a piece.
And it was not happy.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길을 떠나네.
 



So it set off in search
of its missing piece.
 
데굴데굴 굴러가며 부르는 노래 



And as it rolled
it sang this song-

 
어디에 있을까 나의 한 조각은 
어디에 있을까 나의 한 조각은
에이야 디야, 나 이제 찾아 나섰네
어디로 있을까 나의 한 조각은

"Oh I'm lookin' for my missin' piece
I'm lookin' for my missin' piece
Hi-dee-ho, here I go,
Lookin' for my missin' piece."
 
어느 날은 뜨거운 햇살아래 헉헉대다가 



Sometimes it baked in the sun
 
시원한 소나기로
더위를 씻고
 



but then the cool rain
would come down.
 
어떤 날은 눈에 꽁꽁 얼었다가
따뜻한 햇살에 다시 몸을 녹이네
 



And sometimes it was frozen
by the snow
but then the sun would come
and warm it again.
 
한 조각을 잃어버려 이가 빠진 동그라미
데굴데굴 빨리 구를 수 없어
벌레를 만나면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And because it was missing a piece
it could not roll very fast
so it would stop
to talk to worm
 
꽃을 만나면 향기도 맡네. 



or smell a flower
 
어떤 때는 풍뎅이를 앞질러 가고

and sometimes it would pass
 
어떤 때는 풍뎅이가
앞질러 가는



and sometimes the beetle
would pass it
 
나비를 동무 삼는 꿈같이 행복한 나날이라네.

 
and this was the best time ofof all.
 
때로는 바다를 가로질러
건너가기도 하며 노래부르네.



And on it went,
over oceans
 
"오! 잃어버린 조각을 찾으러 가네.
들판을 지나 바다를 건너
얼씨구 절씨구 에이야 디야
나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으러 가네."



"Oh I'm lookin' for· my missin' piece
Over land and over seas
So grease my knees and fleece
I'm lookin' for my missin' piece.
 
갈대 숲과 정글을 지나
비탈진 산길을 힘겹게 오르기도 하고



through swamps and jungles
up mountains
 
데굴데굴 굴러서 산을 내려오기도 하네. 



and down mountains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작은 한 조각을 발견했네. 


Until one day, lo and behold!
 
이 빠진 동그라미 신이 나서 부르는 노래
"마침내 내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았구나.
마침내 찾았네.
얼씨구 절씨구 에이야 디야
내 잃어버린 한쪽을..."

"I've found my missin' piece,"
"I've found my missin' piece
So grease my knees and fleece
I've fecund my..."
 
하지만 작은 한 조각이 말하기를.
"잠깐만요" 얼씨구 절씨구는 그만 하고
잠시 제 말을 들어 보세요.
 



"Wait a minute," said the pie
"Before you go greasing your
and fleecing your bees..."
 
"난 당신의 잃어버린 조각이 아니예요.
나는 누구의 것도 아니예요.
그저 나 자신일 뿐이죠.
내가 그 누군가의
조각이었는지는 모르나
당신의 것은 분명히 아니랍니다!"



"I am not your missing piece.
I am nobody's piece.
am my own piece.
And even if I was
somebody's missing piece
I don't think I'd be youR!"
 
"공연히 성가시게 굴어 미안합니다."
동그라미는 슬프게 말하고
데굴데굴 굴러 길을 떠났습니다.
 



"Oh," it said sadly,
"I'm sorry to have bothered you."
And on it rolled.
 
또 다른 한 조각을 만났으나

It found another piece
 
그건 너무 작아서 헐렁하고



 
but this one was too small.
 
어떤 조각은 너무 커서 맞지않고



And this one was too big
 
또 다른 한 조각은 너무 날카롭고



this one was a little too sharp
 
어떤 것은 네모가 져서 맞지를 않았습니다.



and this one was too square.
 
그러다가 한번은
몸에 맞은 한 조각을
찾은 듯 했으나



 
One time it seemed
to have found
the perfect piece
 
떨어지지 않게 꼭 맞는 것은 아니라서 



but it didn't hold it
tightly enough
 
언덕을 오르다가

잃어 버렸네.

and lost it.
 
어떤 것은
지나치게 꽉 끼어
 



Another time
it held too tightly
 
부서져 버렸네. 



and it broke.
 
이빠진 동그라미는 데굴데굴 구르며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So on and on it rolled,

때로는 뜻하지 않은 이상한 사건도 겪으면서 



having adventures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도 하고 



falling into holes
 
돌담에 부딪혀 코가 깨지기도 하였습니다. 



and bumping into stone walls.
 
그러던 어느 날
꼭 맞을 듯한

한 조각을 또 만났습니다. 



And then one day it came upon 

another piece that seemed
to be just right.

 
"안녕?"하고 동그라미가 인사하니
"안녕!"하고 그 작은 조각도 인사했습니다.
"너는, 누군가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지?"
"글쎄, 잘 모르겠는데."
"너는 그저 한 조각으로서 너 자신이길 원하니?"
"글쎄, 누군가의 조각일 수도 있고
그저 나 자신일 수도 있지, 뭐."
"음.. 너는 아마 나의 일부가
되고 싶지는 않을 거야, 그렇지?"
"글쎄, 꼭 그렇지는 않아."
"하지만 우린 서로 맞지 않을거야..."

"글쎄......."
"............."
 



"Hi," it said.
"Hi," said the piece.
"Are you anybody else's missing piece?"
"Not that I know of."
"Well, maybe you want to be
your own piece?"
"I can be someone's and still be my own."
"Well, maybe you don't want to be mine."
"Maybe I do."
"Maybe we won't at..,"
"Well. . . "

"Hummm?"
"Ummmm!"
 
잘 맞는것 같아?

응, 아주 잘 맞아.

꼭 맞았네!
정말 꼭 맞는걸!
마침내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은 것입니다.
 



It fit!
It fit perfectly!
At last! At last!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은 동그라미는
데굴데굴 굴러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하게 동그랗기 때문에
그 전보다 더 빨리 굴러갔습니다.
 



And away it rolled
and because it was
now complete,
it rolled faster
and faster,
Faster than it had
ever rolled before!
 
너무 빨리 달리게 된 동그라미는
벌레를 만나도 멈춰서 이야기할 수 없었고
꽃을 만나도 향기를 맡을 수 없고 



So fast that it could not stop
to talk to a worm or smell a flower
 
나비와 함께 놀 수도 없었습니다. 



too fast for a butterfly to land.
 
그러나 아주 행복한 노래는
부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내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은 기쁨의 노래를...
 



But it could sing its happy song,
at last it could sing
"I've found my missing piece.

 
동그라미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침내 찾았구나
마침내 찿았구나
어얼시구 저얼시구
마침내...."
 



And it began to sing -
"I've frown my nizzin' geez
Uf vroun my mitzin'brees
So krease ny meas
An bleez ny dregs
Uf frown. .. "

이런! 세상에!
잃어버린 짝을 찾아 완전해져 동그란 동그라미는

이제 입이 열리지 않아 노래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Oh my, now that
it was complete
it could not sing at all
 
"으음." 동그라미는 생각했습니다.
"이게 바로 그런 것이구나."

"Aha," it thought.
"So that's how it is!"

 
동그라미는 구르기를 멈췄습니다.



So it stopped rolling‥‥
 
그리고 찾았던 작은 조각을 가만히 내려 놓았습니다.



and it et the peice down gently,
 
그리고 천천히 다시 굴러갔습니다.



and slowly rolled away
 
다시 한 조각을 잃어버린 동그라미
천천히 데굴데굴

그러나 즐겁게 노래 부르며 굴러갑니다.



and as it rolled it softly sang -
 
 
"어디에 있을까 나의 한쪽은.
어디에 있을까 나의 잃어버린 조각은.
에이야 디야 나는 그를 찾아 길떠나네,
잃어버린 나의 한조각을 찾으러."



"Oh I'm lookin' for my missin'pi
I'm lookin' for my missin'piece
Hi-dee-ho, here I go,
Lookin' for my missin' piece."
 

                        

    
한조각을 잃어버려 이가 빠진 동그라미 슬픔에찬 동그라미
잃어버린 조각찾아 떼굴떼굴 길 떠나네
어떤날은 햇살아래 어떤날은 소나기로 어떤날은 꽁꽁얼다
길옆에서 잠깐쉬고 에야디야 굴러가네
어디갔나 나의 한쪽 벌판지나 바다건너 갈대무성한 늪헤치고
비탈진 산길 낑낑올라 둥실둥실 찾아가네
한조각을 만났으나 너무 작아 헐렁헐렁 다른 조각 찾았으나
너무 커서 울퉁불퉁 이리저리 헤매누나
저기저기 소나무위 누워자는 한조갈이 비틀비틀 다가가서
맞춰보니 내짝일세 얼싸좋네 찾았구나 얼싸좋네 찾았구나(찾았구나)
기쁨에 찬 동그라미 지난 얘기 하려다가 입이 닫혀 말못하니
동그라미 생각하네 이런것이 그렇구나
냇물가에 쭈그리고 슬퍼하던 동그라미 애써 찾은 한조각을
살그머니 내려놓고 떼굴떼굴 길떠나네 떼굴떼굴 길떠나네
떼굴떼굴 길떠나네(길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