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
졸업생들에게
어디에 살고 있든지
어떻게든 꿈 펴며 살겠지
교실 창문 밖 환히 내다보듯
어딘가에 미소 지으며 살겠지
어떤 아이는 여전히
왜 이리 힘드냐 불평하면서
어떤 아이는 그 시절 그 모습처럼
불평 없이 꿋꿋이 견디는구나
너희와 함께 나눈 것은
고작 일 년에 몇 개월인데
정년의 때 되니 그리움 속앓이
그 교실 창문만 바라보는구나
너희가 선생님 응원하며
환호하며 쳐준 박수소리는
카네이션과 함께 지지 않고
가슴 한 켠에서 웃고 있구나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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