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청준 선생님! 고이 가소서!
‘당신들의 천국’ ‘서편제’의 소설가 이청준(사진)씨가 31일 오전 4시 폐암으로 별세했다. 69세.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고인은 65년 등단 이후 40여 년간 ‘병 신과 머저리’ ‘눈길’ ‘이어도’ ‘축제’ 등을 발표하며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 ‘천년학’ ‘축제’, 이창동 감독의 ‘밀양’ 등은 고인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지난해 수상한 호암상 예술상을 비롯해 대한민국문화예술상·동인문학상·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정부는 이날 고인에게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장례식은 문인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남경자(65)씨와 딸 은지(27)씨.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4호실, 발인은 2일 오전 8시다. 2일 오후 2시 장지인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갯나들에서 노제가 열린다. 02-3410-6914.
출처 : 중앙일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일보 문학인의 밤을 마치고 이청준 선생님과 찍은 사진
sonia [2008-08-03] | ||
건강하셔서 활동을 더 많이 하셔야 할 텐데, 일찍 세상을 뜨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당신들의 천국"등을 읽고 감동을 많이 받았는데,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기셔서 앞으로 유작들을 더 많이 읽고 싶습니다. | ||
원시인 [2008-08-03] | ||
만남은 우연히라고 한국일보 문인의 밤을 마치고 앞에서 찍었습니다. 폐암이라시니 문학 창작의 열정으로 밤새 태우다가 자신을 태우셨습니다. 별들을 보는 마음 깊었는데..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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