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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시]부끄럽지 않은 삶-정하운 장로-정용환(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4. 1. 06:02

[추도시]

 

부끄럽지 않은 삶

 

  - 운 장로(전용환 집사 부친) 

 

 

이 세상 팔십 조금 더 살아

돌아보니 부끄럽지 않았노라

나와 더불어 함께한 너희 있어

천국에서도 자랑이 되겠구나

 

하나는 내 삶에 하나님 믿어

너희처럼 출세하여 하고픈 일

세상 한번 호령하지 않았다지만

온전히 하나님 바라본 삶이로다

 

둘은 일평생 땅의 유업을 받아

축복으로 내리시는 햇빛 더불어 

바람 한 점 빗물 한 방울 더 모아

주신 소산 나누며 행복했노라

 

셋은 내게 허락하신 4남 2녀

건강하고 의좋게 살아줬으니

이제 바람 햇볓 되어도 좋구나

신앙의 유산 너희로 자랑이구나

 

詩 신 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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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운 장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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