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새벽예배]
엘리의 두 아들
- 삼상 2:12-36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제사 올릴 살코기 먼저 취하고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했으니
여호와의 제사 권능을 멸시함이라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결단코 그리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마땅히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내게 죄짓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마땅히 내가 대대로 경멸하리라
詩 원 시 인
그림: https://blog.naver.com/sysun21c/8019708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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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절은 기도의 응답으로 아들 사무엘을 얻은 한나가 역전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내용이고, 오늘 본문 12-36절은 사무엘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시대상을 서술하고 있다.
ㅇ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에서 가장 좋은 것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며 마음대로 제사를 집례했다.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17)" 예배가 예배되고 제사가 제사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 마음대로 하는 것은 제사 전체를 능욕하는 것이며, 제사를 타락하게 하는 것이다.
엘리 아들들은 여호와에 대한 지식은 많았으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크기와 깊이와 높이와 넓음을 알지 못하고 얼마나 우리를 꿰뚫어 보시고 두려운 분이신지를 모르는 영적으로 무지한 상태에 있었다.
그 강도가 점점 심해져도 하나님의 심판이 떨어지지 않자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으로 착각하여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까지 하여 온 백성들에게 소문이 퍼졌다(22). 엘리는 아들들의 잘못을 지적해도 돌이키지 않으므로 심판 당할 것에 대한 염려만 하고 엄히 책망하지 않았다.
결국 그 염려가 현실이 되어 하나님께서 엘리 아들들은 죽이시겠다는 뜻을 세우신다(25). 주신 축복을 선으로 행하지 않고 악의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고 심판을 선포하신다(30). 엘리 집안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집으로 큰 축복을 받았지만 주신 축복에 책임이 따르는 것을 알지 못하고 누리는 것에만 집중하여 축복이 오히려 저주가 되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30절후반)" 하나님은 기계적이 아니라 인격적인 분이시고 우리와 관계를 맺고 자유롭게 행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주셔야 한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이렇게 시대적으로, 인간적으로 타락하여 예배를 멸시하는 시대에 한줄기 빛으로 나타난 사람이 사무엘이다.
한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사무엘이 젖을 떼자마자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자로 자라게 하여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은총을 받게 했다. 사무엘과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가장 좋은것을 드리며 바르게 살아가는 자와 제사장의 직분을 가졌지만 자기 욕심과 생각대로 교만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대조된 모습을 보여주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지를 분명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대도 타락한 시대다. 우리에게 허락된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온갖 폭력과 거짓과 죄악이 난무한 환경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우리에게 주신 축복과 은혜에 감사하며 내가 가진것을 나누며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백석준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삼상 2: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레7:29-34
(삼상 2: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삼상 2: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레3:16
(삼상 2: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1)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삼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실로에 머문 사무엘
(삼상 2:18) |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
(삼상 2:19) |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
(삼상 2:20) |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
(삼상 2:21) |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창21:1, 눅2:40 |
엘리와 그의 아들들
(삼상 2:22) |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출38:8 |
(삼상 2:23)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
(삼상 2:24) |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왕상15:26 |
(삼상 2:25) |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2)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민15:30 |
(삼상 2:26) |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
엘리의 집에 내린 저주
(삼상 2:27) |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삼상1:11 |
(삼상 2:28) |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
(삼상 2:29) |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
(삼상 2:30)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출29:9 |
(삼상 2:31) |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
(삼상 2:32) |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3)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슥8:4 |
(삼상 2:33) |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
(삼상 2:34) |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
(삼상 2:35) |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삼상7:9 |
(삼상 2:36) |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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