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나무
산에 오르면
잘 왔다 칭찬하는 나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두 손 하늘로 흔드는 나무
나는 언제나
나무들의 칭찬 받으며
풀들의 노래 들으며
세상을 달려왔노라
엄마같이 다정한 나무
아빠같이 듬직한 나무
친구같이 고요한 나무
형제같이 따뜻한 나무
어느 하나 어루만져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나무
바르게 열심히 아껴 살라고
위로하며 칭찬하는 나무
詩 신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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