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독서 퀴즈
1. 작가 이름은 무엇인가요? ( 헤밍웨이 )
2. 이 작품은 분량으로 보아서 무슨 소설인가? ( 중편소설 )
3. 1952년 발표하였는데 노벨 문학상은 몇 년에 수상하였나? ( 1954 )
4. 언제 영화화되었나? ( 1958 )
5. 바다 가운데까지 나가서 몇 일째 되는 날 대형 물고기를 낚는가? ( 85일 )
6. 물고기와 싸운 날수는? ( 2일 )
7. 물고기를 무슨 도구로 배 옆에다 매어 다는가? ( 작살 )
8. 노인은 상어를 죽이는 데 무엇으로 하는가? ( 칼 )
9. 물고기는 무엇과 무엇이 남게 되는가? ( 머리와 뼈 )
10. 상어의 상징은 무엇인가? ( 죽음 )
11. 노인의 국적은 어느 나라인가? ( 쿠바 )
12. 노인이 꾼 꿈에 나오는 동물은? ( 사자 )
13. 소년이 노인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노인이 불쌍해서 )
14. 노인의 꿈에 등장하는 사자의 상징은 무엇인가? ( 노인의 의지와 순수함 )
15. 왜 갑자기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외우기 시작했나요? ( 의지 )
16. 왜 예전에 흑인과 팔씨름을 했던 것을 떠올리나요? ( 자신감을 얻기 위해)
17. 노인은 물고기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것일까요? ( 아니다 )
( 이겼다고 할 수도 졌다고 할 수도 없다. )
그림: https://blog.naver.com/nine1805/222207291691
노인과 바다를 읽고
'노인과 바다'라는 책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또 초등학교, 중학교 때 독서퀴즈로 많이 출제되었던 문제였기도 했다. 내 생각에도 이 문제가 초등학교 독서퀴즈 때 나왔던 것 같은데 맞추었던 것 같아서 갑자기 기분이 좋았었다. 나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굉장히 어렸을 때 접한 책이었기 때문에 대충 읽어보고 내용만 알았던 책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독후감 숙제로 다시 읽어보게 되서든지 어째서든지 어쨌든 인데 3~4년만에 읽어 본 책이다 보니 감회가 굉장히 새로웠다. 그 때보다 노인에 대해 좀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 있었다. 84일째 물고기 한 마리도 못잡은 노인, 하지만 노인에게는 언제가는 꼭 큰 물고기를 잡겠다 꿈이 있었다. 그의 바램이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 84일째 되던 날 노인은 그가 본 물고기 가장 큰 물고기를 만나게 된다. 노인이 물고기를 잡아본 경험에 의하면 그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 보다 크고 멋진 놈이었다. 노인은 그놈을 꼭 잡겠다고 마음먹었다. 물고기는 낚싯대에서 살아나려고 발버둥쳤다.
노인은 인내로서 물고기가 지칠 때 까지 기다리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물고기뿐만 아니라 노인도 지쳐갔다. 노인은 그 싸움에서 자신의 패배 인정하고 물고기를 포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노인은 용기를 냈다. 그 큰놈을 포기한다는 것은 곧 바다를 포기한다는 것, 이 생각 노인에게 용기를 주었다. 결국 노인은 자신과 바다와의 싸움에서 이겼고, 그 큰 물고기를 낚다. 이 싸움에서 노인이 승리를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인내와 용기 덕일 것이다.
노인에게 있어 바다는 삶의 의미 그 자체였다. 노인은 바다를 동경했지만 싸워서 이길 줄 도 있었다. 노인은 적이었던 그 큰 물고기를 존경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만약 노인이 물고기와의 싸움에서 겸손의 태도를 갖지 않았다면 그 싸움에서 이기지 못 했을이다. 노인이 집으로 돌아올 때 상어들의 공격으로 물고기는 앙상한 뼈만 남았다. 사흘간의 싸움에서 노인이 얻은 것은 물고기의 뼈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노인이 값진 승리했다고 말하고 싶다. 비록 노인에게 남은 건 쓸모없는 앙상한 뼈뿐이지만...
이 글을 쓰신 헤밍웨이가 84일이라는 긴 시간동안이나 노인에게 혼자 바다 위에 있게 만들었지만 결국 얻는 것 하나 없이 목숨 하나 건진 것을 고맙게 생각하라는 말을 하고 있다. 물론 목숨에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헤밍웨이는 그 노인이 죽지 않게도 도와주었 지만 너무 잔인하게 노인을 농락했다. 개인적으로 이 글에 개과천선이나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들어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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