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천생 선생님
- 단원고 양○○ 선생님
한 달이 넘도록
그 차가운 바닷속
아이들 찾아 헤매시나요
학창시절 씨름선수로
단원고 인성생활부장으로
교직생활 30년 노하우
상처 받은 아이
토닥여 집으로 보내듯
구석구석 객실 누비시나요
구조 잠수사 오면
꽉 닫힌 문도 열어주시고
제자들 하나둘 내보내시나요
선생님 이제 나오세요
병원에서 당뇨약 챙기시는
팔순 노모 기다리셔요
행여 유실된 아이 찾아
아주 먼 길 따라가진 마셔요
스승의 날에 편히 쉬셔야지요
2014. 5. 15.
詩 신 호 현
기사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746941
http://www.womennews.co.kr/news/70974#.U3NU68tZoeE
저도 같이 그 이름을 부릅니다.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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