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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2]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원 시 인 2015. 4. 13. 05:48

[부활주일-2]

 

2015. 4. 12.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의 설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한복음 20:24~29]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서론]

1. 도마를 만나주심

  1) 부활하시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 도마는 없었음

  2)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직접 만나기를 바람

  3) 예수님은 8일후 도마에게 나타나심-도마의 방법대로 확인하게 하심

 

2. 도마를 정죄하지 않으심

  1)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2) 도마가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님을 아심

 

[본론]

1. 의심과 불신은 다르다

 1) 의심은 하나님에 대한 궁극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고

     불신은 세상적 삶을 추구함

 2) 하나님의 대한 믿음의 확신을 위한 과정이지 불신이 아니다

 ⓵ 마더 테레사의 편지

   -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지만 나는 하나님의 부재를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 삶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속에서 신앙인으로서의 고뇌일 뿐이다.

 ⓶ 세례 요한

   - 메시야가 당신이니이까?

   - 신앙인도 의심할 때가 있으나 정죄 대상이 아니라 신앙인의 고뇌이다.

 ⓷ 도마의 고백

   -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 주께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 우리들의 믿음을 도와주시는 주님

 1) 주님께서 만나주신다.

   - 주님이 하늘 영광 버리고 인간을 찾아오신 것과 같이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와 주신다.

 2) 주님께서 그 상처를 만져보게 하신다.

   - 부활하신 후 십자가의 상처를 가지고 계신 이유는 의심의 순간에

     확신을 주시기 위함이다.

 3) 믿음을 고백하게 하신다.

   -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을 고백하게 하신다.

 4)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더욱 복된 것이다.

   - 과학은 믿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만 이용하는 것이다.

   - 신앙은 내 수준으로 보지 못해도 믿는 것이 복된 일이다.

 

3. 공동체 속에서 만나주시는 주님

 1) 제자들 가운데서 만나 주심

   - 8일이 지난 후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심

 2) 세상적 관계는 경쟁적 관계지만

    신앙적 관계는 섬기는 관계이다.

 

[결론]

1) 인생에서 진리를 추구한다면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신다.

2) 세상에서 의심하고 고뇌하는 도마를 만나주신 것처럼

   우리를 만나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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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Tomas)

: 쌍동이1) 12제자의 한 사람(10:3, 3:18 6:15).2) 요한복음에는 디두모란 이름으로 쓰여졌다(11:16,20:24,21:2).3) 주의 부활하심을 의심하다가 그 못 자리를 보고 믿었다(20:24).

헬라식 이름으로 [디두모]라고도 불리우는 [도마]("쌍둥이"라는 뜻)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의심이 많았던 제자로 알려져 있다. 도마가 예수님을 만나 제자로 부르심을 받게 된 경위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도마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며 메시아의 강림을 고대하던 중에 예수님의 제자로 택함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갈릴리 출신의 어부였던 도마는 열정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사람이었다. 예수님께서 충성된 마음으로 헌신하기로 작정한 도마는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이라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도마는 예수님께서 병든 나사로를 방문하시려고 할 때 다른 모든 제자들의 반대에 맞서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선언할 만큼 담대하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시는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는 유대 땅에 간다는 것은 곧 생명을 내놓는 행위였다.

그러나 도마에게는 어떠한 난관이나 생명의 위협도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오직 사랑하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기 원하는 도마의 마음은 사지에라도 따라갈 각오가 되어있던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확고한 도마의 헌신된 마음은 현실적인 데에 머무르고 있었다. 자신이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예수님께서는 죽음마저 초월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하고 같이 죽기를 작정한 도마의 비장한 결심은 인간적인 생각의 테두리 안에 머물러 있었다.

인간의 이성적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도마의 사고 방식은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사역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십자가에서의 처참한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실 예수님의 길을 알지 못하는 도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을 등지고 도망치는 인간의 사랑의 한계를 보이고 말았다.

그 후 예수님을 잃고 비탄에 잠겨 있던 도마는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동료들의 말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 믿는다는 것이 도마에게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인간적인 사랑과 신뢰의 끄트머리에서 회한과 의혹에 잠겨있던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진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신앙고백을 하는 도마의 심령에는 모든 의심의 먹구름이 걷히고 기쁨과 감사만이 가득하였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있던 날 도마는 성령 충만함을 받고 인도에 가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순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심 많은 도마]는 그의 호기심과 의심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끊임없이 진리를 간구함으로써 결국 진리를 깨닫고 참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용기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믿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도마처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세상지식에 얽매여 기적을 행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천 년 전에 도마에게 부드럽게 책망하셨던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의심의 장막을 걷지 못하고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자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출처: http://kcm.co.kr/ency/names/0230.html)

 

도마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4ZgQxnSLQ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