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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시]소녀의 슬픈 유언-유관순 열사(詩신호현)

원 시 인 2015. 8. 29. 10:38

[인물시]   19993월 독립운동가

 

소녀의 슬픈 유언

 

                      - 유관순 열사

 

 

당신은 날 낳으시고

푸른 하늘을 날게 하셨습니다

흙냄새가 고귀하다는 것도

꽃이 어여쁘다는 것도 알게 하셨습니다

 

바람이 불면 견디고

어둠이 오면 꿈꾸게 하셨습니다

어머니 당신이 한 분이시듯

내 사랑도 오직 당신뿐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연약하여

높은 이상 고결한 숨결이 멎었습니다

짐승의 날카로운 이빨에

온몸 찢기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내 손톱이 빠져 나가도

그 고통에 비길 수 없사옵니다

내 귀코가 잘리고 팔다리 부러져도

당신 잃은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 당신께 바칠 목숨이

안타깝게도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열아홉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은

당신께 드릴 목숨이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신 호 현

[그림출처] http://cafe.naver.com/bohunstar/12715

 

유튜브:  youtu.be/64GzHSLUlig

유튜브 : youtu.be/66YpmIYSxCI

 

아16  8월 16일

나라를 위해 하나 뿐인 목숨을 받쳐 독립을 위해 맞서 싸워주시고 그러다 돌아가신 것도 존경스러운 일인데 돌아가시면서도 자신의 목숨이 하나라 슬프다는 유언을 남기셨다는 것이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러우신 것 같습니다. 자신을 목숨을 나라를 위해 받친다는 용기와 계속해서 싸우는 끈기 덕분에 독립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를 싸워주신 독립운동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영상과 예술로 만들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멋진 영상이였습니다!)

 

진12  8월 16일

먼저 위 영상의 가사에서 유관순 열사의 그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잘 표현되어 나와있으며 얼마나 독립을 위해 온 신경을 쏟았을지 짐작 할 수 있을 가사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유관순은 가사에서 열 아홉 소녀의 목숨을 하나 뿐이다란 것이 안타깝다고 말을 하는 부분에서 감정을 이입하며 보았습니다. 이는 자신이 받칠 수 있는 목숨이 하나 뿐이란 것에 안타까워하며 ‘어머니, 어머니’ 하는 부분에서 유관순은 실제로 이 얘기를 하였을 때 어떠한 심정으로 얘기를 하였을까,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란 생각도 제게 들었습니다. 가끔 유튜브나 몇몇의 SNS와 같은 매체에는 ‘독립’과 관련된 컨텐츠를 올리는데 그러한 영상을 보면 이러한 분들의 노력으로 내가 지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있구나란 자부심과 함께 독립을 위해서 얼마나 애쓰셨을까란 감정 또한 올라왔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독립운동가분들도 계셨지만 나와 나이가 같고, 어쩌면 더 아래의 독립운동가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8월 15일 광복 75주년이었는데 여러 SNS 매체에선 이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나 태극기와 광복절의 뜻을 올리는 등 여러 의미로 각자의 광복절을 맞이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비아냥 거리는 게시물들 또한 그와 함께 있었기에 광복절은 그저 우리의 광복을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도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영상 속, 특히 가사는 더욱 유관순 열사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던 가사였습니다. 두고두고 보며 우리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호현  8월 16일

아와 진에게~~ 3주 전에 학교로 전화가 왔어. 블로그에 올려지 유관순 열사에 대한 시 "소녀의 슬픈 유언'을 작곡해서 유튜브에 올려도 되느냐고.. 그래서 허락했지. 얼마나 고마운 일이야. 어제 8.15 광복 75주년을 맞아 유튜브에 올리고 연락이 왔어. 주위 사람들 보여 주다가 너희들 보여주고 싶어서 여기에 올렸다. 우리 할아버지가 일제 때 만주에서 일본군과 싸우며 독립운동을 했는데 어른들이 들은 이야기로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기억나는데 근거자료가 하나도 없는거야. 호적은 6.25 때 면사무소가 불타서 없어지고 내가 지금에야 찾을 수 있는 자료를 찾아 국가보훈처에 공적 신고서를 제출했는데 근거 자료가 부족한지 아직 연락이 없어. 그러니 너희도 A4 파일에 근거 자료가 될만한 너희들의 역사를 잘 모아 나가길.. 훗날 큰 자료가 될 것이란다. 암튼 우리 선조들의 목숨 건 싸움으로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평화를 맛보며 살고 있단다. 늘 감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단다.^^

 

재16  8월 16일

나라를 위해 바친 유관순 열사의 목숨은 그 누구보다도 멋있고 고귀한데 그 한 목숨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하시는 유관순 열사가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목숨 바쳐 지켜낸 우리 나라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 나라를 위해 힘쓴 사람들을 끝까지 기억하며 그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가져가야 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대의 19살들은 얼심히 공부를 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그런 꿈을 꿀 나이에 그 어느 꿈보다 힘 들고 고달프지만 아름다운 꿈을 택하신 유관순 열사님이 너무 멋있고 감동적이 였습니다. 일본은 우리에게 사과를 하지 않아서 너무나 아쉽고 또 우리의 독립이 오직 우리의 힘으로만 하지 않아서 슬프지만 그날을 위해 꿈결 같은 젊음을 바치신 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은 헛된 희생이 아닙니다. 벌써 75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100년도 지나지 않은 과거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우리는 이 끝나지 않은 싸움을 이어가야 하고 이 싸움이 끝나더라고 우리는 더욱 그 사람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하번 더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시하고 존경합니다.

 

우16  8월 16일

그냥...그냥...너무 멋있습니다...말로 표현 안 돼요...정말 존경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인15  8월 17일

영상을 시청하고 나니 나라를 지키기 위해 팔다리가 부러지고 귀와 코가 떨어져 나가는 모진 고문을 견뎌낸 유관순 열사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19살이란 어린 나이에, 어쩌면 어른들도 두려움에 끝까지 버티지 못했을 시련을 어떻게 참고 이겨내신 걸까요.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마음 속 독립을 위한 깊은 소망과 희망, 그리고 의지 때문이었겠지요. '어머니, 어머니. 열 아홉,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은 당신께 드릴 목숨이 하나뿐이라는 것 입니다.' 라는 이 말씀이 너무나 마음 아프게 제 마음을 관통했습니다. 이 한 문장으로 유관순 열사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이야 말로 선생님께서 거듭 말씀하셨던 남을 위한, 미래에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요. 1945년, 지금으로부터 75년 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지금까지의 세월 속에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나라에 한 목숨 기꺼이 바친 독립운동가의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당당한 한 국가가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공부하고,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배우며 무엇보다 과거에 나라를 위해 몸바쳐 헌신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 또는 가슴아픈 역사를 왜곡하고 마음대로 해석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기사, 영상매체를 올리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깝고 분노가 치밉니다. 모두가 우리 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그 노력에 감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처럼 한국어를 사용하고 억압받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피와 노력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수16  8월 18일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 뿐이라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라는 구절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한창 꽃다운 나이에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라서 슬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정작 감사함은 많이 못 느낀 것 같습니다. 앞으로라도 감사함을 느끼고 열심히 살아서 이 나라를 끝까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14  8월26일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작년 쯤에 통일 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바탕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보니 그 기억이 더욱 생생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만약 제가 유관순 열사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나라를 위해 그런 숭고한 희생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다신 한번 그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슬픔에 비하면 육체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리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보며 꼭 본받아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언제나 문화나, 역사가 깊은 국가를 말할때에는 우리나라보다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라들을 생각하였지만 정작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광복절을 맞이하고 우리 나라에 대한 여러 기사와 동영상들을 본뒤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전세계에는 우리나라처럼 자신만의 문화와 민족성을 가진 국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만이 20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고 그것을 세계로 퍼뜨리고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애국심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곳도, 아름다운 물건들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해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