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가이도여행-2일차-1] 2018. 8. 11.(토)
홋가이도 청사, 시계탑 -> 아사히가와(미우라아야꼬 기념문학관) -> 비에이로 출발 -> 흰수염 폭포 -> 청의 호수 -> 후라노 패치워크 -> 민슈큐 아키바(숙박) -> 후라노 팜도미타
원시인 미우라아야꼬 기념문학관에 가다
당신의 음성
- 미우라 아야꼬
멀리서 나를 부르셨나요
아사히가와 가문비나무 숲속에서
당신의 음성이 도란도란 들려오더이다
삿포로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가슴에 남겨진 삶의 이야기들
"길은 여기에 있으니 글을 남겨야 해"
해맑은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
아! 그 아픔이 손가락의 힘이었습니다
남겨진 메아리로 아이들의 꿈이 됩니다
저 포플러 나무 위가 하늘이니
태양은 언제나 구름 위에서 빛나더이다
저녁이 있고 아침에도 그 음성 들리더이다
2018. 8. 11.
21세기 원시인 신호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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