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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5회 독도사랑 시낭송대회 참가

원 시 인 2010. 8. 2. 06:31

[국어]
* 제5회 독도사랑 시낭송대회 참가
 1) 일시 : 2009. 5. 29일 5교시부터
 2) 장소 : 서울 역사박물관
 3) 참가 학생 : 남수현(난) 김다슬(유) 이정우(유),
                     염하민(도), 박순주(이) 이상 5명
 4) 결과처리되지 않게 해주세요.^^*
 
 

<독도사랑시낭송>


우리의 땅, 우리의 가족 독도



                    이 정 우


 

두 분의 엄마 아빠

32명의 아이들

우리의 땅, 우리의 가족

독도입니다.

 

화산폭발로 솟아오른 사랑이
바닷물과 빗물에 식으면서
가족이 되었답니다.

오랫동안 세찬 비바람과

넘실거리는 파도에 씻기고 부셔져도

서로를 끌어안고 살았답니다.

 

아득한 수평선 위에
위태롭게 떠있는 외딴집
뜨거운 사랑덩어리

 

소외받고 외로웠지만
이제는 외롭지 않은 가족
무한한 가치를 지녀 소중한
우리의 땅, 우리의 가족
독도랍니다.

2009 제5회 독도사랑 시낭송대회 결과

 

2009년 5월 29일 역사박물관에서
바다사랑실천시민연합에서 주최하는

제5회 독도사랑 시낭송대회가 있었다.
여기에 배화여중 학생 5명이 참가하여
특   상 : 박순주(3-이)
장려상 : 이정우(2-유), 염하면(3-도)
입   선 : 남수현(2-난), 김다슬(2-유)를 수상했다.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詩) 낭송대회 성대히 종료

기사입력 2009-06-01 16:12


지난 5월 29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상임의장 최진호, 부경대 명예교수)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와 공동 주최하고 종로문인협회(회장 홍성훈)와 바다사랑서울운동본부(상임대표 안중기)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문인협회 등이 후원하여 제14회 바다의 날 기념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50명(중등부 16명, 고등부 34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가 중고등학생과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

바다사랑서울운동본부 김형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 기념식 및 시상식이 오는 5시부터 개최되었다. 개회사에서 최진호 상임의장은 "바다사랑시민연합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와 공동 개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1998년 11월 28일 체결, 1999년 1월 22일부터 발효된 <신한·일어업협정>에서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일본의 오끼도를 한일양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설정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에게 한·일양국의 EEZ설정 때는 반드시 원상회복해 줄 것을 요청하자 참가 중고등학생들은 우레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이병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문인협회 김년균 이사장과 심사위원장으로 추대된 원로시인 이생진 시인, 그리고 심사위원에게 감사하고, 초등학교 때 백일장에 참가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그 때 입상에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시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회고하면서 "오늘은 한 편의 시(詩)로써 우리의 섬 '독도'를 만나는 날"이라고 평가하고 "오늘 여러분은 / 동백꽃과 無名의 들꽃이 땅을 꾸미듯 / 바다제비, 괭이갈매기가 하늘을 수놓듯 / 소라, 밤 고동이 바다를 물들이듯 / 아름다운 섬 독도를 꾸미고 / 수놓으며 물들일 것입니다 // 오늘 여러분은 / 歷史가 이사부의 당당한 기개를 기록하듯 / 민족의 혼이 서른 세 명의 들끓는 젊은 혈을 토해 내듯 / 겨레의 얼이 최종덕님의 애틋한 독도사랑을 머금듯 / 작은 섬 독도를 기록하고/ 토해내며 머금을 것입니다 // 그리하여 오늘 여러분은 / 절벽 위에 핀 한 송이 꽃의 고결함을 만나듯 / 동해를 한 품에 끌어안은 대왕암의 숭고함을 만나듯 / 동해를 넘어 대양을 밝히는 등대의 평화로움을 만나듯 / 대륙에서 흘러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섬 독도를 만날 것입니다"라고 읊으면서 "독도는 음유할 하늘과 땅과 바다가 있어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고, 독도는 향유할 역사와 혼과 얼이 있어 더 이상 無人의 돌이 아니며, 독도는 맞이할 고결함과 숭고함과 평화로움이 있어 더 이상 다툼의 섬이 아이기 때문에 독도는 세상 모든 이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우리 땅, 우리 삶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이병석 회장은 초등학교 때 시인의 꿈을 잉태했고, 지금은 시인임이 분명하질 않는가.

본 연합 조원기 이사장은 조성환 사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독도는 지리적으로 보나 역사적으로 분명 우리의 땅인데도 독도문제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틈만 나면 일본은 "독도는 일본 땅이다"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그 1차적 책임은 정부의 <신한·일어업협정>에 있다"는 사실을 평가하면서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독도사랑이 나라사랑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하고 이생진 시인의 <독도는 낭만이 아니다>라는 시에서 "동해바다 / 3월이 가고 / 4월이 오는구나 / 일본의 야욕은 100년 전 그대로 인데/ .../ 동포여! / 기다란 독립선언서를 읽기 전에 / 독도를 읽어라 / 독도는 낭만이 아니다"라고 절규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문인협회 김년균 이사장은 축사에서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랫말의 첫 구절이 생각난다면서 본적을 독도로 옮겨가면서까지 독도를 사랑하며 노래하는 정광태 가수는 지금도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독도 사랑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왜정 때 징용에 끌려갔다 /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아버지 // 너무 억울해서 / 뒤만 바라보면 오장이 뒤집혀서 // 하루도 깊은 잠을 못 이루던 그 모습이 /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 이웃을 잘못 둔 줄 알아라 // 아버지는 살아생전 /오로지 / 이 말씀뿐이었다"라는 <이웃에서>란 시를 소개하면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독도사랑'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나라사랑'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농수산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는 이주세 상무가 대독한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3,189개의 아름다운 섬과 11,542 킬로미터의 기나긴 해안선, 그리고 2,393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갯벌로,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수산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울릉도와 일본의 오끼도를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기점으로 설정함으로써 독도는 EEZ속에 함몰된 채 외롭게 훌쩍거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호시탐탐 독도를 자기들 영토를 만들겠다는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하에서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정말 뜻있는 행사"라고 지적하면서 최진호 시인의 <독도 사랑>이란 시를 낭송하고 축사에 갈음한다고 했다.

이생진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 이어 종로문인협회 홍성훈 회장은 중등부 7명과 고등부 11명에게 입선상을 수여하였고, 바다사랑시민연합 조성환 사장은 중등부 2명과 고등부 4명에게 장려상을 수여했으며, 한국바다문학회 최진호 이사장은 중등부 3명과 고등부 7명에게 차하상을 수여했다. 농수산홈쇼핑 이주세 상무는 중등부 한양중 윤재복 군과 한양여중 조은샘 양과 고등부 보성여고 이진희 양, 상명사대부속여고 김예지 양, 화양고 김융배 군, 이화여고 김민지 양, 일성여고 정순임 양, 속초고 이선용 군에게 도상철 대표이사의 차상과 상금 10만원씩을 수여했고, 예총수원지회 김훈동 회장은 중등부 한양중 김준영 군과 도곡중 윤수민 군에게 서울특별시 공정택 교육감의 장원상과 상금 20만원씩을 수여했으며, 수협중앙회 마해성 홍보팀장은 고등부 일성여고 변광녀 양과 일성여고 박수화 양에게 수협중앙회 이종구 회장의 장원상과 상금 20만원씩을 수여했다. 또한 이생진 심사위원장은 중등부 안양서여중 문예리 양에게 한국문인협회 김년균 이사장의 대상과 상금 30만원, 고등부 속초고 전왕규 군에게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의 대상과 상금 30만원을 수여했고,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이병석 회장이 중등부 배화여중 박순주 양과 고등부 안양예고 한지이 양에게 특별상과 상금 30만원씩을 수여했다. 아울러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 최진호 상임의장은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에 공로가 큰 문예담당교사 중에서 배화여중 신호현 선생님과 보성여고 주용호 선생님, 그리고 명지여고 안두환 선생님께 표창장을 수여했다.

본 연합은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를 공동 주최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이병석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축하 화환을 보내주신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회장), 농수산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 대표이사), 그리고 조아제약(사장 조성한)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문인에게 간식으로 우유와 빵을 제공해주신 한국유가공협회 이규태 회장을 비롯한 매일유업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출처 :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

 

제5회 전국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 심사평 및 수상자 발표

기사입력 2009-06-01 15:15
■ 일시: 2009년 5월 29일 14:00

■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

지난 5월 29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상임의장 최진호, 부경대 명예교수)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와 공동 주최하고 종로문인협회(회장 홍성훈)와 바다사랑서울운동본부(상임대표 안중기)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는 제14회 바다의 날 기념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50명(중등부 16명, 고등부 34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고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 심사위원회 구성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장에는 이생진 선생(원로시인, 사진)을 추대하고, 심사위원에는 김훈동 시인(예총수원 회장), 홍성훈 아동문학가(종로문협 회장), 마해성 시인(수협중앙회 홍보팀장), 김옥엽 시인(중견시인), 그리고 총괄에는 최진호 시인(바다사랑 상임의장, 한림원 정회원)을 위촉했다.


2. 이생진 시인의 특강『바다와 꿈, 그리고 문학』

송연주 시인(종로문협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중등부 16명의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를 마치고, 차윤옥 시인(한국문협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고등부 34명의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가 끝난 다음, 원로시인 이생진 심사위원장은『바다와 꿈, 그리고 문학』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2007년, 시집『독도로 가는 길』중의 <서울에서 독도까지>라는 시에서 ".../ 바다를 보며 꿈꾸는 갈매기 되라고/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를 샀고 / 바다를 보며 끈기를 기르라고 /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를 샀다 / 책을 읽으며 꿈꾸는 젊은이 / 그 얼굴이 갈매기처럼 예쁘다"고 읊었다. 그리고 "리처드 바크의『갈매기의 꿈』에는 바다를 높은 데서 보는 꿈이 있고,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에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꿈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꿈을 부화시켜야 합니다.『갈매기의 꿈』에 '가장 높이 날아가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고 지적하면서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는 '노인은 사자의 꿈을 꾸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꿈을 가지고 그 꿈을 기록하라"고 강조했다. "그것이 시요 그것이 소설이요 그것이 문학입니다. 그 꿈은 결코 허망하지 않습니다"라고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르 클레지오의『륄라비 혹은 어떤 여행』도 간추려 소개했다. 역시 바다는 우리 청소년의 꿈이요 희망임이 분명하지 않는가.

3. 이생진 심사위원장의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 심사평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요 그 경계를 깊이 뿌리박고 있는 세 개의 섬이 있다. 동쪽은 독도요 남쪽은 마라도 그리고 서쪽은 마안도(비단섬)이다. 그 안에 들어찬 크고 작은 섬 4,198개(남한 3,153 북한 1,045), 이런 환경에 있는 우리가 오늘 한자리에 모여 바다와 섬(독도) 사랑을 시(詩)로 노래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중등부 18명, 고등부 32명 공히 창작성, 예술성, 대중성에 있어 수준급이나 좀 더 바라는 것은 자기 작품(詩)에 대한 원숙한 소화력이다. 보다 여유를 가지고 자기 시를 암송했다면 그 언어가 풍기는 힘과 감정의 호소력은 더 컸을 것이다. 그리고 낭송용으로는 짧은 시보다는 좀 긴 시, 웅변식 낭송보다는 운율(韻律)이 조화롭게 흐르는 낭송, 음성의 조절 등에 유의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특별상, 대상, 장원 등의 수상작은 그 수준을 넘고 있어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 낭송대회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출처 :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