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내 마음은 언제나
호수처럼 고요해도
파도치는 바다
망망한 수평선 위
떠도는 붉은 부표 하나
물결 따라 일렁인다
내 거친 피부 쓰다듬는
부드러운 네 하이얀 입술
남겨진 불꽃을 피운다
네가 부르면
바닷가로 달려가
깊은 파도소리 듣는다
2012년 5월 28일 아침 강릉 경포대 앞바다
바닷가에서
내 마음은 언제나
호수처럼 고요해도
파도치는 바다
망망한 수평선 위
떠도는 붉은 부표 하나
물결 따라 일렁인다
내 거친 피부 쓰다듬는
부드러운 네 하이얀 입술
남겨진 불꽃을 피운다
네가 부르면
바닷가로 달려가
깊은 파도소리 듣는다
2012년 5월 28일 아침 강릉 경포대 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