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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소개]낙성대역 5번출구에 플라워카페 BEOLS

원 시 인 2015. 4. 21. 11:27

[카페소개]

 

낙성대역 5번출구에 플라워카페 BEOLS

 

   낙성대역 5번출구에 플라워카페 BEOLS에 가 보았는가? 낙성대()는 귀주대첩의 영웅인 고려의 명장 강감찬(, 948~1031)의 탄생지이기도 하지만 플라워카페인  BEOLS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낙성대역 5번 출구에서 50미터 오른쪽에 아름다운 꽃을 목에 걸고 서 있는 카페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꽃향이 퍼진다. 3층과 4층에서서는 꽃꽂이 화원을 운영하고 지하에서는 플라워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간판은 화려하지 않다. 그래서 눈에 확 띠지는 않지만 "꽃카페"라는 말이 들어온다. 꽃카페는 지하에 있지만 내려가면서 올라가는 느낌이다. 어두워지기보다는 밝아지고 초라하기보다는 화려해지기 때문이다.  

   지하이지만 꽃향기에 취해보면 파라다이스다. 입구에서부터 꽃을 이용한 장식이 눈에 띤다. 마치 신부가 결혼식에 걸어들어가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더 내려가면 "BOELS"라는 말이 기다린다. 'BOELS'가 무슨 뜻일까? 이집 주징니의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주인 이름이 '한별'이다. 여기서 '한'은 '하나'라는 의미가 아니라 '크다'라는 의미이다. 마치 '한국'이 '큰 나라'를 뜻하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큰별이 되라는 이름 지으신 이(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비올~아" 그 사랑스런 목소리가 이렇게 카페 이름으로 특별하게 형상화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한 꽃을 담아 둔 꽃 냉장고가 보인다. 지하의 분위기는 어느 덧 화려한 아가씨의 향이 풍겨온다. 커피향과 꽃향! 어느 것이 더 진할까? 가서 맡아보면 정답이 나온다.   

     메뉴는 여느 카페보다 다양하다. 필자는 저녁을 먹지 않고 갔기에 미숫가루를 먹어보았다. 미숫가루를 먹으면 어릴 적 엄마가 타주던 달콤하고 구수한 향 때문에 이 도시에서도 고향의 정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착하다. 더구나 꽃향기와 함께하는 가격이기에 더욱 착하다.

     앞에 선반에는 신성한 오렌지와 자몽, 그리고 빵과 청포도가 있다. 물론 여기에도 팔 수 있는 꽃들이 화분 채 진열되어 있다.

    베이글 세트(베이글1개+아메리카노 1잔)가 5,000원이란다. 머핀 세트도 있고, 치즈케이크 세트도 있다. 허브브레드 세트도 있는데 커피를 두 잔이나 준단다. 공예차 세트는 차도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다발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변 장식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방 안이나 집 안 꾸미기를 잘 못하는 사람은 보고 배울 수가 있다. 꽃과 어울러져 행복한 공간을 연출했다.

    안 쪽에는 소규모 그룹에서 스터디 그룹하기에 좋은 공간이 있다. 커피 마시는 공간과 구별이 되어 있어 조곤조곤 떠들어도 좋을 공간이다. 세미나나 회의를 하는 공간으로도 좋다.

    차를 마시는 공간은 외국영화의 한 장면처럼 꾸며 놓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벽난로가 없어도 있는 것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재동에 친구 회계사 사무실에 갔더니 온통 화분으로 사무실을 꾸몄는데 마치 식물원을 간 것처럼 화분 속에 식물들로 사무실을 가득 채웠다. 풀냄새와 꽃향기가 가득한 사무실은 마치 숲속에서 일하는 느낌을 들게 했다. 화분으로 키울 수 있는 갖가지 종류의 화초들이 마음 속에 가득 들어왔다. 

     아마 여기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숲속은 아니더라도 꽃밭에서 차를 마시는 것 같은 분위기로 바뀌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천장에는 장미들이 거꾸로 물구나무 서서 손님들을 환영하고 있다. 장미는 언제나 키가 작아 사람들을 올려다 보았는데 이제는 천장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버려진 옷걸이들이 한번 손길을 받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이 된다.

 

  비올즈 탐방 영상(1-국 김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