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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십자가 제자[마태 16:21~25](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4. 20. 21:34

[4월 19일 새벽예배]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십자가 제자

    - 마태 16:21~25

 

 

참된 제자가 누구더냐
너희 중에 십자가 질 수 있는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라

거룩한 그리스도 사람들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나니
자기 옛사람이 죽어져야  하나니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주인됨이라

주가 내게 주신 은혜 따라
내게 주신 소명대로 사는 것이니
누구든지 목숨 구하면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해 목숨 잃으면 찾으리라

그대 십자가는 영광이 되는가
그대 십자가는 부끄럼 되는가
그리스도 십자가 참 제자 되려거든
죽기까지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詩 원 시 인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그림 : https://blog.naver.com/leesj3286/14006766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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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주의 십자가를 자랑하리


십자가와 제자

 

                      - 마16장21-25절


    참 제자는 십자가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주님 십자가에 달릴 때 진정한 제자들은 전혀 준비되 않아 십자가를 거부하고 도망갔다. 처음 십자가를 계시할 때 절대로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가로막은 베드로도 제자로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다.


    ㅇ 참 제자가 되려면(24)


    1. 자기를 부인해야 된다.
    이것은 내속에 기본적으로 있는 죄악성과 이기심을 내려 놓을 줄 알아야 십자가를 감당할수 있다는것이다.
    ㄱ.육체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다스려지지 않는 욕망을 다스릴수 있어야 실족하지 않고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이유가 된다.
    ㄴ.옛사람을 벗어 버려야 한다(롬6;6).
    주님을 알기 전에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내 본성이 원하는 대로 살며 젊어서는 정욕을 다스리기 어렵고 살아가며 탐욕과 물욕을 극복하기 어렵고 나이 들어서는 명예욕을 다스릴수 없어 일생 내내 정과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룰수 없다.
    예수를 바르게 믿고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옛 사람을 죽이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삶에 주인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 고백이 바르게 될때 자기를 부인할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와 함께하고 옛 사람이 죽고 새 생명을 얻게되는 것이 부활이고 영생이며 거듭남이다(롬6;3,4). 세례 받을때 고백했던 것을 바르게 지켜 나가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2. 자기 십자가를 져야한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책임과 소명과 사명이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으면 구원받은 사람으로 살아갈 합당한 도리와 계명이 있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의미가 바뀌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는데 그것이 자기 십자가다. 내게 주신 터전과 소명,그것이 희생과 고난 일지라도 성실하게 내게 주신 책임이라고 생각할 때 잘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23)"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십자가를 깨닫고 감당하는 이유가 된다. 지금은 십자가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기독교의 상징이고 장식물이지만 본래는 가장 끔찍하고 혐오스럽고 피하고 싶은 형틀이었다.
    예수님께서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 하시려는 아버지의 뜻을 이룬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도 하나님의 부르심 따라 내가 감당 해야할 책임과 소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자의 길이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 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25)"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있고 우리를 통해 나타내시는 생명의 역사가 있는 것이다.


    3. 나를 따르라.
    구원 받았으면 주님을 본받아 주님을 닮아가야 한다. 그것이 성화이다. 크고 작은 은혜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 인지를 생각하는 삶이 제자의 길이다(누14;27,마10;38).
    사람을 기쁘게 하는것 보다 한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것이 그 열매로 모두가 기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주님을 닮아가고 따르며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 중요하다. 참 제자의 삶을 살아갈때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해 많은 열매를 맺으시며 영광 받으신다는 것,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십자가로 보여주신 열매이고 모범이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수 있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히 체험하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