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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십자가 밑에 있는 자들[마가 15:37-41](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4. 20. 21:25

[4월 17일 새벽예배]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십자가 밑에 있는 자들

 

         - 마가 15: 37-41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많은 사람이 십자가 밑에 있었네

그 중에 예수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더라

 

구레네 시몬이 예수 옆에 지나가다

어쩌다 십자가 짐으로 구원 받았듯이

아이마데 요셉이 은밀히 따르다가

예수님 시신을 장사지냈던 것처럼

 

제자들조차 부인하고 떠나던 때에

세상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이들도

멀리서 가까이서 따르던 여자들도

십자가 밑에 함께 슬픔 나누더라

 

예수가 누근지 바로 아는가 그대

알지 못하는 이 저주하고 떠나고

바로 아는 자 죽기까지 따르리니

죽기까지 십자가 복음 전하세 우리

 

詩 원 시 인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설교시

그림: https://blog.naver.com/dongjin_wed/22150827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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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주의 십자가를 사랑하리]


십자가 밑에 있는 자들

 

    - 막15장37-41절


    십자가 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경험하고 보는 그 현장에 있었지만 반응은 모두 달랐다.

    ㅇ 백부장
    십자가의 의미도,예수님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명령에 의해 십자가 형을 집행하는 아무 편견없는 집행관 이지만 예수님 가까이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이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이라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된다(39).

    ㅇ 구레네 사람 시몬
    이 사람도 역시 예수님을 알지 못하지만 우연히 십자가 옆을 지나가다 남들에 의해 억지로 십자가를 지며 그 짧은 시간을 스치는 동안 주님을 만나 그 후손들이 교회의 큰 기둥되는 일꾼이 되었다.

    ㅇ 아리마대 사람 요셉
    예수를 못박는 일에 가장 앞장서서 열을냈던 산헤드린 공회 의원들 중에 조용히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으로 결국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하여 자기가 준비한 무덤에 장사하는 놀라운 결단을 하게된다.
    이 일은 모든 위험과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나 남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은밀한 중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순종했다.

    ㅇ 여인들
    예수님 고난의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한 자들로 예수님이 무덤에 장사될때 향품을 가지고 왔고 부활의 주님도 가장 먼저 만난 이들이 여인들이다.
    예수님 공생애 활동하던 갈릴리에서 고난의 자리 예루살렘까지 따라와 섬긴 이들로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 사역에 힘을 모아 도와준 가장 중요한 후원자였다(누8;1-3).

    ㅇ 제자들
    상대적으로 모두 피신하여 도망가고 십자가 밑에 없었다. 주를 위해 모든것을 버리고 절대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한 제자들은 그 중심에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며 예수를 위해 고난도 함께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ㅇ 십자가에 못박은 군병들
    아주 작은 이익을 위해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졌다.
십자가를 가까이 보고 예수니님을 스치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것은 예수님에 대한 관계나 마음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ㅇ 그중에 여인들은
    1. 주님의 사랑을 받고 알았다.
    주님의 사랑에 끝까지 응답하는 믿음이 있었다. 바리새인 집에서 예수님이 식사할때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발에 붓고 머리털로 닦는것을 보며 사람들이 비난 했으나"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 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자는 적게 사랑 하느니라"고하셨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바르게 깨닫고 알았기에 끝까지 주님과 함께했던 것이다.
    2. 자기의 꿈을 앞세우지 않았다.
    제자들은 주님의 꿈보다 로마를 쳐부수면 높은 자리에 앉겠다는 꿈이 커서 그 꿈이 이루어 지지 않아 모두 도망간 것이다. 예수님의 뜻과 꿈이 무엇인지를 더 소중히 여길수 있다면 끝까지 따라갈수 있고 자기꿈과 계획이 크면 따라가는데 한계가 있다.
    3. 주님을 이용하지 않았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꿈이 더 중요해서 주님을 이용하려 했지만 여인들은 무엇을 얻어내기 보다 단순히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시험받지 않고 이길수 있었다.     주님 섬기며 자기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주님 뜻을 이루려는데 관심이 있다면 영적 생활에서 승리할수 있다.
    4. 누가 높으냐 다투지 않았다.
    제자들은 누가 높으냐에만 관심이 있어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십자가가 나타날때 다 피신했다. 높은것을 꿈꾸는 사람이 십자가를 질수 없고 자기 앞에  다가오는 고난을 감당할수 없다.
    여인들은 누가 높고 더많이 얻어 내느냐에 관심이 없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응답으로 십자가를 끝까지 따를수 있었던 것이다. 십자가 밑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십자가를 대하는 반응은 달랐다.

 

    오늘 주시는 영적 교훈을 기억하며 십자가 중심의 믿음으로 구원과 기쁨,첫사랑을 회복하며 끝까지 주님을 높히며 주님과 함께하는 믿음의 삶에 승리하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