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시]
선지자 요한
나뭇잎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어둠이 사위고 새 빛 오는 것을
남들은 다 자는 새벽에 일어나
세상에 외치는 당신은 선지자
미명에 깨어나는 이 아주 적고
새벽 바람은 거세게 불어온다네
동트는 빛 눈감고 모두 포기하면
새벽 고요 속에 한잠 더 잘 것을
광야에서 메뚜기 들꿀 먹으며
소명 받아 깨어난 이는 괴롭네
독사들은 두 혀를 낼름거리고
민초들은 이리저리 흔들거리네
새벽 길어 세상 여전히 어둡고
창을 든 늑대들은 그를 가두네
묵상기도 철창 속 가득 들려도
해는 더디 뜨니 당신은 선지자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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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선지자를 생각합니다.
선지자들은 새상 사람보다 먼저 알았기에
세상에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크게 외칩니다.
그 외침이 정치 관원들에게는 가시가 되겠지요.
이 시대 광야에서 외치는 선지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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