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당신과 나는 통일 연인
신화 속 원래 하나인 우리
서로의 자존심만 내세우며
너무나 오래 떨어져 살았다지
남과 여로 태어나
서로의 목마른 가슴
낮엔 아닌 척 외면하고
밤엔 환상 그리며 꿈꾸었다지
순백의 부드러운 피부
풍만한 저 개마고원 언덕
백두에서 태백으로 이어지는
낭림의 말 못할 고백을 듣노니
실수 잦은 용기로
그대에게 한없이 다가가고픈
어찌할 수 없는 통일 숙명으로
돌아선 그대 부르곤 한다지
여인아! 내 여인아
하나 되고픈 그대 속내
개성 손 내밀어 굳게 잡고
금강산 오가며 얼싸안아 보자
詩 신 호 현
[통일시]남남북녀(詩신호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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