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시]
첫 출근 아들
처음 양복 입고
넥타이 비뚤어지게 매고
첫 출근하는 아들을 본다
처음 엄마라 말하고
첫 걸음마를 떼던 모습
양말을 비뚤어지게 신던
너의 하나하나가
아빠의 시신경 타고
화살 기쁨으로 꽂힌다
스물 네살 아들인데
아직 서너 살 아이처럼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詩 원 시 인
'원시인세상 >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시]늙음에 대하여(신호현詩人) (0) | 2019.11.01 |
---|---|
[울산매일]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신호현詩人) (0) | 2019.10.31 |
[연대미래]스마트헬스케어과정(정휘영 박사-암치료) (0) | 2019.10.18 |
[송별시]가을나무-임애경 선생님(詩신호현) (0) | 2019.10.17 |
[일반시]김치 같은 남자(詩신호현) (0) | 2019.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