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꽃침
나무들이 겨우내
죽은 듯 서 있으니
봄바람 몰려와
꽃침을 놓았다
마디마디가
연분홍 떨림이다
대지가 온통 하얗다
참 많이 꽂았구나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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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시침(詩針)
사람들이 크면서
동심 잃어 뻣뻣하니
시인들 펜 들어
시침을 놓았다
구절구절
휘감는 감동이다
온몸이 온통 빨갛다
참 많이 꽂았구나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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