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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중]자유학기제 떡만들기 및 직업체험

원 시 인 2022. 5. 6. 19:58

[배화여중]  2022 -1차평가 진로활동  2022 학부모 진로 멘토링 

 

자유학기제 떡만들기 및 직업체험

 

 

바리스타 : 이민주(이천 커피마노)     치과의사 :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신사역 1번 출구앞)

스피치 강사 : 서승미(용인, 프리랜서)      디자이너 : 고미자(을지로3가, 디자인 투데이 실장)

 

 

떡만들기 체험

 

직업체험(스피치, 바리스타, 치과의사, 디자이너)

 

떡만들기 및 직업체험 영상

 

 

 

떡 만들기 및 직업 특강(2022.5.4.)

 

 

   1. 바리스타 특강 소감문

 

   지난 수요일, 떡 만들기 및 직업 특강도 하고, 생명 존중 캠페인도 하고(사실상 그저 바닥에 낙서하기가 되어버렸지만) 너무 너무 재밌었는데요. 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직업 체험에 관하여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신청한 직업 체험은 바리스타와 디자이너,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진로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주소로 들어가 보니 치과의사랑 스피치 강사도 꽤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한 학생 당 할 수 있는 직업 체험은 두 가지 밖에 없었죠. 그래도 재밌었으니 된 거죠. 아무튼 먼저 제가 1교시에 체험한 바리스타부터 얘기해 볼까요?

   바리스타 체험에서 충격 받았던 건, 생각보다 훨신 많은 직업들이 커피라는 음료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아마 이 점은 평소 바리스타에 관해 검색을 많이 해보고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가 아니라면 많은 친구들이 저처럼 속으로 놀랐을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커피에 관한 대회도 제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 굉장히 많은 대회와 행사들이 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었으며, 또한 커피에 관한 자격증을 따는 데에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커피의 신맛, 단맛, 쓴맛의 강도는 어떻게 구별하며 그 중에서도 최상급 커피는 또 어떻게 선별해내는지. 80가지의 커피를 계속해서 마시다보면 혀가 마비되지 않을까요? 근데 또 그 수많은 커피 가운데에서 최상급 커피를 찾아낸다니, 이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강사님께서는 등산 중 지인이 가져온 커피를 마셔보시고 커피에 빠지셨다고 하셨는데요, 아직 저에게는 인생에서 그렇게 푹 빠질 정도로 쾅! 와닿는 무언가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강사님께서 말해주셨듯이, 우리가,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가, 내가 생각했던 일과는 전혀 반대의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오늘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하며 살다보면, 언제가 저에게도 그런 일이 선물처럼 찾아오지 않을까요? 만일 그렇게 된다면, (아마 그때는 어른일 테니까) 강사님의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셔보고 싶네요. 강사님도 앞으로 책을 내시겠다는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교보문고를 거닐 때 우연히 강사님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이에요!

   쓴맛, 신맛, 짠맛, 단맛, 감칠맛 다 섞여있는 커피같은 인생에서 한번 이 모든 맛의 조화를 이루는 우리만의 최고급 커피, 만들어 보자구요! 너무 쓰기만 해도 그렇지만, 너무 달기만 해도 그닥 조화롭지는 않기에 우린 쓴맛과 신맛, 짠맛도 어느 정도 섞인 실패와 성공이 적당히 섞여있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 건 아닐까요. 그때 비로소 나만의 인생 커피를 만들어내는 거죠. , 저에겐 14g의 멋있고 맛있는 한 편의 커피 조각이 또 만들어졌네요! 강사님은 어떤 강사님만의 커피를 만들고 계신가요?(1415 O)

 

   2. 디자이너 특강 소감문

 

   자, 그럼 2교시로 넘어가 볼까요? 2교시는 디자이너 수업이었죠. 디자인, 하면 왠지 모르게 패션 디자이너가 생각나는데요, 강사님께서는 옷이 아닌 광고, 로고 등을 디자인 하시는 분이었죠. 디자인 하는 대상은 다르지만, 그래도 디자인이라는 일은 다들 무언가 공통적인 요소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내가 디자인 하는 대상이 나타내야 하는 이미지와, 그 내용을 함축적이고도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죠. 누군가는 이걸 상상력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걸 요약하기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말하는 단어는 다르지만, 결국 어떻게 보면 똑같은 능력을 나타내듯이 디자인에도 대상은 다르지만 같은 능력이 필요한 거죠.

   흠, 혹시 저, 틀렸나요? 아하하, 저는 디자인 전공이 아니어서 이런 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제 시선으로 바라본 디자인은 그런 거였어요. ,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만 해볼까요? 강사님이 디자인 하시는 대상을 로고에서 인생으로 바꿔보죠. 강사님께서는 어떤 인생을 디자인 하시고 계신가요? 강사님은 강사님의 삶이 나타냈으면 좋겠는 이미지와 그 인생을 짧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강사님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마도 강사님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단어는 끈기 아닐까 싶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그날, 그곳에서 본인이 겪었던 일들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실 수 있게 되셨으니 말이에요. 저였다면..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가지는 알 수 있어요.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다 힘들었을 거라는 거. 강사님이라고 힘들지 않았을 수 있나요, 힘든 일이 닥치면 그 누구라도 당연히 힘들죠. 이름부터 힘든 일인데. 당연히 슬프고 괴롭죠.

   그럼에도 악착같이 버틴 건 그만큼 원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알았기 때문이겠죠. 행복을, 그리고 이 모든 걸 헤쳐나가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음을. 계속 극복하려고 어떻게든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이 모든 건 저절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겠죠. 존경스러워요, 그런 지금까지 강사님의 모든 발자취가. 저도 누군가 제 발걸음의 흔적을 보고 그 안에서 어떤 빛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될 거예요. 저만의 인생을 디자인해 볼래요. 감사해요, 이런 멋진 일들을 알려주셔서. 그럼, 이만 소감문은 여기서 마쳐보도록 할게요. 모두들 안녕!(1415 O)

 

   3. 스피치 특강 소감문

 

   54일 수요일. 진로 특강을 듣게 되었다. CEO, 디자이너3개 중에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스피치. 전날 밤에도 말을 잘못하는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만 같은 생각으로 웃으며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예전부터 엄마한테 발음이 어눌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혼자 연습도 해보고 했었는데 선생님이 무언가 잘 알려주실 것 같아서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처음 도서실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곳에서 떨어져온 친구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차가왔다. 분위기와 같이 공기도 차갑기만 했다. 하지만 이내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왜인지 분위기가 고급지신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이번 강의가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이 시작되었고, 몇몇 친구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차가웠던 공기는 따뜻해져가기 시작했다. 강사님의 수업이 내 기억에 남은 이유를 몇 개 뽑아 보자면 발음과 선생님의 기술 그리고 수업 방식을 뽑을 수 있겠다. 먼저 선생님은 강의를 하시는 강사이셔서 그런지 발음이 정확해서 좋았다. 나는 발음이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업에서는 더더욱. 학생에 입장으로서 발음이 정확하면 수업이해도가 올라가게 되고 수업이해도와 같이 집중도가 올라가게 되며 참여도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요즘 마스크 때문에 조금만 소리가 작고 발음이 어눌하면 안 들려서 짜증이 나고 집중하기 어려워지는데, 강사님에게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확한 발음을 들으면서 수업을 들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에 남았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강사님에게 수업을 듣고 발음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ㅠㅠ)

   또 선생님은 학생들을 집중시키는 그런 방법을 알고 계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저절로 집중이 되었고 수업 중간 질문타임 시간에 질문한 것도 막힘없이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생님들 중 가끔 머뭇거리셔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필요한 내용만 쪽집게처럼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또 내가 선생님. 저는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제가 잘하는 것을 알아내고 취미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했을 때 솔루션을 정확히 해주셔서 좋았다. 또 선생님은 못하는 것이 없으신지, PPT 구성도 좋았다. 진짜 선생님이 말하고 싶은 주제가 무엇인지 잘 표현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요즘 대한민국은 이런 걸 잘하는 게 엄청 중요한데 선생님이 만드신 자료를 보고 나도 저렇게 PPT를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생각났으니 선생님의 유튜브 <나우 온에어> 채널에 들어가 봐야겠다. 아직 면접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2학년 때 볼 동아리 오디션\면접을 대비하려면 꼭 찾아봐야겠다.

   마무리로 나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스피치 강사라는 직업과 AI 면접의 존재 등등을 알게 되었다. 말은 짧지만 안에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는 단어들이다. 사실 이번 연도 초반에 동아리 오디션\면접에서 무려 2번이나 떨어졌는데 이 실패를 강사님의 강의. 즉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이용하여 실패한 이유를 찾아 보완하고 그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도록 노력할 것이다. 언젠가 강사님을 다시 뵙는 날이 올수 있었으면 좋겠다.(1621 O)

 

    4. 치과의사 특강 소감문

 

   이번에 진로 특강 수업으로 특별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의료 분야 직업이 많은 지식과 실습이 요구됨으로 관심이 가서 치과의사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치과를 방문할 때 치과 의사가 되는 과정이나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궁금했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강사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서울대 치과대학을 전공하시고, 현재는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경력이 정말 화려하셔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얼마의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셨을지 궁금했습니다.

   수업 내용, 치아교정, 임플란트 등으로 치과의사의 손길이 닿기 전과 후로 보는 치과 의사가 하는 일, 미치는 영향 등과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공감해야 하고 지, , ... 등이 요구된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다양한 내용 진행해 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고 제가 좋았다고 느낀 부분 세 가지는 첫째, 선생님께서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의료 분야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사진, 영상 등을 함께 첨부해 수업해 주셔서 이해가 더 잘 되고, 더 나아가 재미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치과 의사 뿐만이 아닌 다른 직업들도 같이 연계해서 설명해 주셔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는 의학 서적 등에서 자료사진만을 그리는 직업인 줄 알았으나, 영상 등으로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다양한 퀴즈도 같이 진행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 내용이 더 기억에 남는 것은 물론, 수업에 대한 참여도와 흥미도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듣고, 저는 꿈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마다 요구되는 덕목이 있다는 것 또한요. 저는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나가야겠습니다.(1402 O)

직업체험소감문(2022.5.4.).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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