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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일문인협회]2023 가을문학기행-강원 철원 일대

원 시 인 2023. 11. 10. 10:49

[한국통일문인협회]

 

2023 가을문학기행-강원 철원 일대 

                         - 강원 철원에서 통일을 생각하다

 

 

일시 : 2023. 11. 11일 (토) 07:30 시간엄수
출발지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 50미터 현대백화점지상주차장
장소 : 철원고석정 .노동당사, 백마고지,  한탄강 등


1. 철원 고석정

 [위키백과] 고석정은 한탄강 변에 있는 정자이다.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2. 철원 노동당사

[위키백과] 철원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통치 당시, 강원도의 도청이 소재했으며 구철원은 철원군의 중심지였다. (도청은 1946년 12월 원산시로 이전하였다.) 이때 1946년 철원읍 관전리에 조선로동당에서 3층 당사를 건설했는데, 한국 전쟁을 거치며 구철원은 대한민국에 귀속되면서 노동당사도 대한민국의 수중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쟁 때 폐허로 변한 탓에 이 건물도 현재 1층은 멀쩡 하지만 2층은 골조만 남아있다.

3. 철원 백마고지

[위키백과]백마고지 전투(白馬高地戰鬪)는 6.25 전쟁 당시인 1952년 10월 6일 ~ 10월 15일까지 백마고지에서 한국군과 미군이 중국인민지원군과 싸워 승리한 전투이다.

당시 강원도 철원 서북방에 위치한 395고지는 광활한 철원평야 일대와 서울로 통하는 국군의 주요보급로를 장악할 수 있는 군사지정학상 요지가 되어 중공군과 국군의 치열한 전투가 재개되었다.

당시 제9보병사단은 춘천 및 홍천 전투에서 북한군 전차 부대를 물리쳤던 김종오 소장의 지휘하에 1952년 9월 중순부터 철의 삼각 지대를 이루는 강원도 철원에 투입되어 395고지를 기점으로 우측 중강리까지 11km에 이르는 철원 평야를 방어하고 있었다.

4. 한탄강 구름다리

[위키백과]한탄강(漢灘江)은 한반도의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류하는 강이다.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을 거쳐 연천군 전곡읍과 미산면 사이에서 임진강과 합류한다. 총 길이는 136 km에 이른다.

한탄강은 큰 여울을 뜻하는 한여울로 불려왔으며, 지금도 전곡읍에 한여울 마을이 있다. 옛 기록에는 대탄(大灘, 큰여울)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것이 한탄강이라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후삼국시대 당시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 강 주변의 현무암을 보고 나라가 곧 망한다고 한탄해서 한탄강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다.

한탄강 유역의 전곡읍은 삼팔선이 지나는 곳으로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다.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3,200여 명이 신증후군 출혈열에 감염되어 그 중 수백 명이 사망하였다. 이호왕 박사는 이 병의 원인 바이러스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하였다.

 

 

 

 

[3행시 짓기 장원] - 고석정

 

대하던 한통문협 가을 문학 기행

양이 드리우니 헤어지기 아쉽구나

들면 남도 님들이니 노을마다 눈물이라

 

두혈통 무어냐 독재정권 무어냐

적두목도 그리 무정하지 않거늘

지전 처절했던 그날 목숨들이여

금 우리가 자유평화 지켜나가리

 

두산아 훨훨 울어라

천령아 휘휘 휘달려라

지전에 죽은 영혼 깨워

상 통일작전 펼쳐보자

 

마고지여 일어나라

굿간 털고 휘달려라

지 넘어 북으로 달려

름길 통일세상 이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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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시]

 

백마부대 영웅들

 

      - 백마고지 전적비

 

아아! 자랑스러운 영웅들

붉은 침략의 물결 막아내려

목숨 바쳐 싸웠던 용사들아

그 이름 이 땅에 거룩할지라

 

총포탄 비내리는 백마고지

밤엔 조명탄에 갈기 빛나던

고지마다 꽃으로 핀 영령들

그 이름비 앞에 고개 숙인다

 

가을이면 황금들녘 머금은

신이 내린 삼각지 철원평야

원수들 내 나라 침략했으니

이 땅 번영에 밑거름이 될지라

 

그 날 고지 향한 함성 듣고

잠자던 백마 떨쳐 일었으니

아직도 끝나지 않는 민족 전쟁

자유통일 깃발로 푸르게 빛날지라

 

21세기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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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孤石亭)

 

외로운 것이 그대 뿐이랴

님 찾아 온 나도 외롭도다

호올로 우뚝 솟은 우리끼리

함께하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대 일억 년 중생대 백악기

장구한 세월 가져 우아하고

곡아는 부귀영화 세상 싸움

끝없는 욕심 품어 아프도다

 

그대처럼 근심걱정 다 잊고

흐르는 강물 세월 노래하니

욕심 많은 이내 가슴 뜨거워

시원한 강물 보며 한탄하네

 

이제 꺽정도 떠난 빈 정자에

세상사 다 잊고 그대와 함께

오손도손 권주가에 춤을 추면

세상 사람들 쌍석정이라 부르랴

 

* 곡아( 我): 초라한 나

詩 원 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