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
꿈속에 두고 온 여인
꿈 속에 사랑했던
여인을 꿈에 두고 왔다
작별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침 까치소리에 벌떡 깼다
키도 작고 못 생겼다고
사랑 한 번 나누지 못했다는 여인
손길 없는 외로움에 지쳤는지
짧은 꿈속에서 행복해 했다
잠시 깨어 다시 자니
그녈 다시 만날 수가 없다
길 잃은 소년처럼 찾아 헤매다
기어이 못 만나고 아침 맞았다
꿈속 어느 외딴 집에서
날 기다리며 오도독 떨고 있을
그 여인을 내일은 만날 수 있을까
빨리 저녁이 왔으면 좋겠다
詩 원 시 인
'원시인세상 >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물시]영원한 제사장 멜기세댁 (0) | 2024.05.31 |
---|---|
[새벽예배]아브라함과 아비멜렉-창세기 20:1-7 (0) | 2024.05.31 |
[신앙시]내 인생의 지휘자 (0) | 2024.05.30 |
[인물시]모세의 유언 (0) | 2024.05.30 |
[새벽예배]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신명기 4:4-8 (0) | 202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