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시] 2026.1.1
새해에는 시처럼 살게 하소서

값없이 열어주신
새해 문턱에 경첩 잡고
당신께 드리는 조용한 기도
새해에는 시처럼 살게 하소서
세상은 아직 어두워
거짓 속임수 난무하니
직설의 돌멩이 내려놓고
숨 고르는 은유 허락하소서
날 선 언어들이
서로 베지 않게 하시고
비유와 상징으로 감싸시어
상처 덮는 이불 되게 하소서
비방의 혓말들은
입술로 부드럽게 감싸
아름다운 칭찬의 운율로
듣는 이가 춤추게 하소서
생각 없는 비속어
다 말하지 않는 절제로
반어와 역설로 함축된 말
감정이입으로 감동케 하소서
올 한해 주어진 소명
격조 높은 인품 지니사
사람 사는 향기 품어내는
따뜻한 시처럼 살게 하소서
詩 원 시 인

'원시인세상 > ◈최신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00일의 축복-47]믿는 자 보호하시는 축복-다니엘 6:23 (0) | 2026.01.02 |
|---|---|
| [인물시]우유팩 글러브-마리아노 리베라 (0) | 2026.01.01 |
| [2026 송구영신예배]은혜의 해 주의 성전에 이끌리어-누가복음 4:18-19 (0) | 2026.01.01 |
| [100일의 축복-45]새 영과 새 마음의 축복-에스겔 36:26 (0) | 2025.12.31 |
| [100일의 축복-44]때를 따라 내리는 비의 축복-에스겔 34:26 (0) | 2025.12.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