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랫말 아이들 본문 보기
모랫말 아이들 # 줄거리 이 책은 어린 수남이를 화자로 내세워 6·25 전쟁 이후 모랫말에 사는 주변 인물들의 삶을 자세히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의 배경은 전쟁 직후로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데 이 주인공은 그러한 하층민들의 삶을 순수하고 밝게 그려내고 있다. 모랫말의 사람들은 모두 소외된 인물들로서 그들의 삶을 통해 산업화 사회의 모순과 상처를 준엄히 비판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우리 자신의 성찰을 유도한다. 이 책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강둑 갈대밭에 움막을 짓고 살았던 꼼배가 처음으로 나온다. 꼼배는 거지처럼 살아가지만 마음만은 착한 순진한 사람이다. 마을 아이들에게까지 놀림을 받을 정도로 어눌하기도 하지만 꼼배는 결국 마누라까지 얻고 아이까지 낳아 잘 살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