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 목숨 같은 너
- 단원고 최윤민 양
울고 울어서
사랑하는 막내딸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내가 죽고 죽어서
네 목숨 살릴 수 있다면
서럽고 원통하지 않을 텐데
바람만 불어도
닭강정만 보아도
가슴 아린 눈빛이다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다
아무 희망도 없다
돌아갈 수 있다면
너와 함께 했던 세상에서
온 가족 갈비탕이라도 먹고 싶다
詩 신 호 현
최윤민: 2학년 3반
그림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1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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