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밥상
감사는 밑반찬처럼
항상 밥상위에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 것
고독은 야채샐러드처럼 싱싱하게
이해는 뜨거운 찌개를 먹듯 천천히
용서는 동치미를 먹듯 시원하게 섭취할 것
기쁨은 인심 좋은
국밥집 아주머니처럼 차리고
상처는 계란처럼 잘 풀어주라
글 김미라(라디오 방송작가)
그림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0806010057399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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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비유와 상징을 공부하는 지금 중3학생들에게
직유를 보여주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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