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기념시]너희들이 스승이다(詩신호현)

[스승의 날 기념시]

 

너희들이 스승이다

 

 

너희들 가르친다지만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아

부족한 날 겸손히 되돌아보면

너희들이 내게 참 스승이다

 

교실 그늘에서 불평 없이

커튼을 걷고 창문 활짝 열어

세상의 월계관 향해 마라톤 하는

너희의 옹골진 눈매에서 배운다

 

너희가 공부를 못해도 스승

어둔 골목길 두려워해도 스승

너희가 넘어져 가슴 아파도 스승

내 등에 업혀 울고 있어도 스승

 

어릴 적 그 많은 스승을

참다운 스승으로 모시지 못한

한없이 부끄럽고 부족했던 난

언제나 너희에게서 배운단다

 

2016. 5. 14

詩 신 호 현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alibabazzang/30153437177

조선일보 : 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1030&message_id=124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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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사실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부족하기만 했던 지난 날 돌이켜 보면

내가 있도록 나를 일깨우시고 가르쳐주신

모든스승님들의 기도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오늘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아이들에게서 그분들의 숭고함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1세기 원시인 신호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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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51O4DegNwk?list=PLFeOWNPl8ro-W1orcUkKypFpqcbw6gy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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