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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시]몽골의 신의(神醫)-대암이태준(詩신호현)

원 시 인 2016. 12. 24. 10:20

[인물시] 20172월 독립운동가

몽골의 신의(神醫)

              - 대암 이태준

 

 

 

최초의 근대 의학 기관

세브란스 의사로 사람 살리다

안창호를 만나 가슴 뜨거워졌노라

어둠의 긴 터널 구국의 길로 갔노라

 

이역 땅 중국 난징에서

조선 독립군 부상자를 돌봤노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독립운동 이어

장교 양성 위해 동의의국 개원했노라

 

독립 자금 임시정부에 전달하고

몽골에 창궐하던 화류병 잠재웠더니

부끄런 의술 극락여래불이라 칭하더라

몽골 황제 주치의로 훈장도 받았노라

 

 

내 올라온 서른하고 여덟 계단

운게른 날카로운 팔로 하늘 오르니

눈 감아도 보이는 대한민국 평화로다

세세토록 번영하여 부국강병 이루리라

 

 

신 호 현

 

운게른: 러시아 백군 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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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4849GlD8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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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4kz2Bpsj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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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몽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출생-사망 1883 ~ 1921

18831121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에서 출생하였다. 자 원일(元一), 호는 대암(大岩)이다.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였고 부인과 사별하자 고향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여 김필순(金弼淳)이 운영하는 김형제상회에 취직하여 일하였다. 제중원에서 의학을 공부한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인 김필순의 영향으로 1907년에는 제중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1910년 제중원 2기로 졸업하여 의사면허를 받았다. 당시 김필순과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안창호를 만나 청년학우회에 소속되어 항일독립운동에 가담하였다. 105인 사건이 일어나자 김필순을 따라 중국으로 망명하였으며 남경(南京)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1914년 다시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로 근거지를 옮겼으며 이곳에서 동의의국(同義醫局)이라는 병원을 설립하였다. 그는 몽골에서 의료활동으로 존경을 받았으며 몽골 왕 보그드 칸의 주치의가 되어 에르데닌 오치르 훈장을 받았다. 그는 코민테른에서 제공한 항일운동 자금을 받아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1921년 몽골을 공격해온 러시아군(백군)에 의해 살해되었다. 1980년 건국공로포장이 수여되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되었다. 2001719일 이태준을 기념하는 공원이 울란바토르에 건립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태준 [李泰俊]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