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내 꿈을 충전해 줘!>
-‘갈매기의 꿈’을 읽고
1학년 *반 임*영
‘꿈’. 요즘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르는 단어이다.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추구하는 꿈은 무엇인지, 또 이 꿈을 향해 나는 어떤 길을 달려야 하는지’로 내 머릿속에 가득 찰 때가 많다. 그런데, 갈매기도 꿈을 꾼다고? 바닷가에서 내 새우깡을 받아먹던, 그저 먹잇감을 위해 퍼드덕거리던 그 새가 도대체 무슨 꿈을... 너무 큰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책 속에 녹아들며 나는 어느새 조나단과 함께 꿈꾸고 높이 날아오르고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조나단은 먹기 위해 나는 평범한 갈매기의 삶과 날기 위해 나는 ‘비상‘의 삶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고민과 좌절 속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하는 것을 추구하고, 그 일에 완벽을 기하는 것이란 걸 깨달았고, 그는 정말 날기 위해서 나는 삶을 살고자 결심한다. 조나단은 또, 모든 갈매기들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있고 그 어떤 것도 자유를 향한 길을 막을 수 없으며, 이것은 ’위대한 갈매기의 법칙‘이며 존재의 법칙이라고 말한다. 조나단은 다른 이들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유를 향해 고난을 헤쳐 나가고자 하고, 기존의 규율에 순응하기보다는 그 규칙마저도 개척해 나가면서 진정한 삶을 찾는다. 결국 조나단은 시간과 공간, 육체마저도 초월해 높이 날아오르고,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진 갈매기들에게까지 이 사랑의 가르침을 전한다.
나는 이 책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이란, 무언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즐긴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특정한 누군가만이 위대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위대함의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 이 가능성은 사랑으로 바라보아야만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조나단이 다른 갈매기들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높이 날아오르기 위한 가르침을 전한 것처럼 말이다. 또, 그 배움의 끝, 고통의 비상 뒤에는 분명한 자아의 실현이 기다리고 있다.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이 말은 너무 당연한 진리이지만, 조나단은 고통조차도 행복하고 즐겁게 받아들인다. 그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그 일로 겪는 고통조차도 행복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 가능할까? 내가 살고 있는 현실로 돌아와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생계유지가 어려워 좌절하거나 그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도 조나단처럼 꿋꿋이 내가 사랑하는 바를 추구하고 싶은데 말이다.
나는 최근에 신호현 선생님의 글 중에서 ‘인생을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글을 읽었다. 진정한 인생의 성공자가 되기 위한 시작은 끈기라고 말씀하셨다. 아무리 사랑하는 일이라고 해도, 완벽의 경지에 오를 때까지 그 일을 끊임없이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에는 수많은 유혹과 나태의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장애물들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조나단처럼...
스티브 잡스는 미국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애플사의 창업자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출시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은 대단한 인물이다. 당분간 그를 능가하는 ‘성공인’은 나오기 힘들 것 같다. 그러나 그 역시도 성공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애플 경영인선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그 후 시작한 사업이 실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항상 갈망하라. 그리고 항상 무모 하라.” 스티브 잡스는 항상 간절히 원했고, 또 도전했기 때문에 결국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매번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라고 자신에게 질문하며 끊임없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무엇이든 시도했다. 인생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었음에도 그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라 확신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를 갖는 것이다. 이미 마음과 직관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또 용기를 얻은 뒤의 과정, “그 여정이 바로 보상”이라고 말이다. 스티브잡스가 바로 조나단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고 또 그 분야의 정상의 자리에 오른 조나단과 스티브잡스 모두 얼마나 멋진가?
스티브잡스라는 인물을 알았을 때도, 그리고 책 속에서 조나단을 만났을 때도 똑같이 내 자신에게 든 의문이 있다. 나도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은 무엇일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결국 그 꿈을 이뤄낼 수는 있을지, 나의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을지... 내 꿈은 아직도 하얀 안개 속에 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낸 조나단이 부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 주위에는 “너는 아직 기회가 많으니, 하고 싶은 것들을 수없이 시도해 보고, 결국에는 네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꼭 찾아내라. 그게 실패하더라고 그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고, 여정”이라고 말해주는 좋은 어른들이 있다. 덕분에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를 아주 많이 충전해 놓았다.
갈매기들이 세상은 꼭 우리가 사는 이 사회 같다. 갈매기들이 먹이를 얻으려고 다투는 것처럼, 사람들도 돈과 권력, 지위, 명예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쉴 틈 없는 경쟁을 강요받는다. 무의미한 경쟁 속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을 내면의 꿈과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만다. 세상사람 모두 조나단처럼 날아오를 수는 없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강요받은 경쟁보다 사랑이다. 서로를 사랑으로 바라보며 보듬어주고, 모습 그대로를 소중히 여겨주어야 한다. 그럼, 모두가 자신만의 ‘비상’을 꿈꾸고 결국 높이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꿈을 향해 날아 올라
- ‘갈매기의 꿈’을 읽고
1509 노민영
남들과는 다르게 사는 것, 남들보다는 조금 특별하게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조직이나 사회에서 남들과 다르게, 특별하게 행동하면 튀고 싶어서, 잘난 척하는 행동으로 오해받고 따돌림 당하기 쉽다. 때문에 대부분은 보통의 존재로 평범하게 행동하려고 한다. 이러한 경우는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포함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갈매기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와는 조금 달랐다. 하지만 조나단은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날겠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여 결국 완전한 비행기술을 터득하고 다른 갈매기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을 안내한다.
갈매기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와는 조금 달랐다. 다른 갈매기들은 먹기 위해 날았지만 조나단은 하늘을 날기 위해 날았다. 조나단은 매일 먹는 것도 포기하고 나는 것만 연습했다. 하늘에서 떨어져도 다시 일어났고 꾸준히 연습하며 잘 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갔다.
다른 갈매기들은 이런 조나단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조나단은 자신이 속해있던 무리에서 추방된다. 조나단은 추방당한 뒤 자신처럼 날기 위해 나는 갈매기들을 만났다. 그 갈매기들 사이에서 조나단은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삶의 목적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조나단은 자아 실현을 이루고 다른 갈매기들에게도 나는 것이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만이 아닌 좀 더 높은 경지의 다른 날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기로 결심한다. 조나단은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 그곳에서 어린 갈매기 플레처를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어느새 그의 제자는 6마리로 늘어났으며, 조나단과 6마리의 제자들은 갈매기의 무리로 돌아간다. 조나단은 초현실적인 공간까지 날게 되고 갈매기들은 조나단을 신이라고 칭하면서 존경한다. 결국 조나단은 마지막에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는 책의 두께가 얇고 중간중간 그림도 많아 뻘리,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니 아무리 얇은 책이더라도 정말 중요하며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야기들 중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이야기는 ‘한계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 책의 작가인 리처드 바크는 ‘한계를 짓는 것도, 한계를 넘는 것도 나의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리처드 바크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실제로 나도 공부를 할 때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로 공부 계획을 짜고 시험을 더 잘 보기 위해서 그 한계를 넘으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이것은 모두 나의 선택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나단도 한계가 없다고 말했으며 자신이 비행 연습을 할 때 계속 연습해도 잘 안 될 때에는 스스로 한계를 지었으며 깨달음을 얻고 다시 그 나는 동작을 할 수 있을 때에는 자신의 한계를 넘는다. 한계를 짓는 것도, 한계를 넘는 것도 나의 선택이지만 나도 조나단처럼 한계가 없는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 부분에서 조나단은 자신을 추방하고 내쫓았던 갈매기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나는 그런 조나단을 처음에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였더라면 나를 추방하고 맹렬하게 내쫓아낸 그런 갈매기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을 것 같다. 또한, 갈매기들의 무리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는 것은 갈매기의 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겁이 났을 것 같다. 하지만 조나단은 더 이상 자기는 갈매기의 무리가 아니기 때문에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며 갈매기들의 무리 속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한다. 조나단이 갈매기들의 무리 속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했던 이유는 다른 갈매기들에게 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였다. 조나단의 이런 생각과 마음이 너무나 멋있고 나도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지식을 갖게 된다면 그것을 나만 소장하는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며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무리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여도 말이다. 또한,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서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 조나단처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중학생이 되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지내는 학교생활은 즐겁지만 때로는 피곤하고 힘들 때도 있다. 수행 과제를 준비할 때, 숙제를 할 때, 친구들과 모둠 활동을 할 때, 친구들과의 관계 등이 때로는 힘겹고 피곤하게 느껴진다. 한동안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주말 내내 잠만 잔 적도 있다.
하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서 달리게 하는 힘은 나의 꿈이다. 라디오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나의 꿈은 힘든 방송부 일정에 활력을 주고, 놀고 싶다는 유혹에 그래도 한 페이지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어 넣는다. 조나단의 멋지게 날겠다는 열정과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나태해지려는 나를 반성하였다.
조나단은 하늘 높이 올라 날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한다. 높은 하늘을 날게 된 후로는 여러 가지 하늘을 나는 기술을 연습하고 터득한다. 연습 도중 어떤 기술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 기술을 자신이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끝까지 노력하며 보안해야 할 점을 계속해서 생각해 냈다. 반면에 난, 어떤 일을 수행할 때 대충 끝마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제대로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봐야 하고 검토해야 하고 다시 수정해야 하는 작업이 귀찮고 힘들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그 과정을 다 거친 후 내가 한 일을 되돌아봤을 때는 성취감을 느끼고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옛날에 부모님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자기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서 발전하고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해. 만약 그 과정을 제대로 했을 때에는 그 부분에서 넌 최고가 될 거야.”
그 때는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무슨 소리지?’ 했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간다. 나도 조나단처럼 라디오 프로듀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수많은 연습을 거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계속 생각하며 발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 좀 힘들지만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의 길을 가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결심을 하고 열심히 나의 길을 가겠다. 이번 기회로 조나단으로부터 배운 것을 실천하면서 말이다. 그러다 보면 조나단이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 내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조나단에게 물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