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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오병이어의 기적[요한 6:35-40](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5. 4. 11:38

[5월 4일 새벽예배]

오병이어의 기적


    - 요한 6:35-40

 

거친 세상 살며

한없이 배고픈가 그대

한없이 외로운가 그대

내가 빵과 물고기 주노라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라도

오천 명 먹고도 남은 것을

보았는가 들었는가 그대

 

배불러도 외로운가

떡으로만 살 것 아니니

나를 믿고 따르라

영생을 주리라

 

오병이어(五餠二魚)

그 날의 참된 기적은

배고픔이 아니라

영생이니라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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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이어의 기적 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모시려고 따라 다녔다(6;15). 가장 필요한 육신의 빵을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며 단순히 자기 배만 채우기 위한 왕으로 모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예수 믿는 이유가 먹고 사는 물질적인 복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으면 복받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여 어려움이 없다고 믿었는데 육신의 떡으로 인한 어려움과 환난을 만나면 주님을 외면하고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수믿고 축복받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주님은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더큰 참된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35).
    더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자녀가 잘되는 것도 축복이지만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이 더 큰 축복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입술로 고백하며 그 축복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보고도 믿지 않기 때문이다(3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심이라(요3;16)"
    이것이 진리이다. 주님 주시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해 힘들고 낙심될 때 넉넉히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영광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ㅇ 그 영생을 소유한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주님이 십자가 지시기 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것같이 우리도 이땅에서 자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살아야 한다. 영생의 축복을 받은 우리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생명을 얻은자로 살아가는 삶의 방법이다. 주님은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고 우리는 이미 그것을 소유한 자다. 각자의  삶에서 더큰 영광의 축복을 누리며 주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자.

 

잠실교회 유내성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요 6:3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요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