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새벽예배]
진정한 나그네
- 벧전2:9-10
그리스도의 사람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신 족속이요
천국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됨이니
너희가 그리스도인이 됨은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은 자니라
이웃에 대한 선한 행실로
그들 비방이 허망됨을 알리라
영원한 본향 천국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 가치로 승리하는 삶을 살라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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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진정한 신분]
베드로 전서는 '소망의 서신'이라고 한다. 수신인은 이교적 환경에서 신앙생활 하며 적대와 멸시받는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이며 그들이 누구인지와 그 환경을 어떻게 이해할수 있는지를 편지를 통해 격려하는 것이다. 그 중심의 키워드는 미래를 향해 긴 여정에 나선 나그네다. 그들의 참된 본향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
그러나 목적지가 본향에 있다고 현재의 삶을 무가치하게 살지 말고 여러 가지 종교적 박해와 고난과 횡포에 시달리는 이웃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을 통해 비난의 빌미를 주지말고 그들의 비방을 침묵 시키라는 것이다.
ㅇ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1.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스스로 거룩하라고 강조한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이전에는 이기적 욕망을 따라 살았지만 이제는 그리스도의 진리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라는 것이다(벧전1;14,15). 진리는 하나님 뜻에 따라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계명을 전심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임재가 진하게 나타난다(요14;21).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사는것 보다 강한 소망의 이유는 없다.
2. 이웃에 대한 선한 행실로 그들의 비방이 허망된 것이라는 것을 드러내라.
이 세상의 나그네로 살아가며 그리스도인들의 선한 행실로 비방하던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ㅇ 거룩한 삶과 선한 행실로 거듭난사 람들에게 명예로운 칭호를 수여한다.
1. 택하신 족속
우리 모두는 우리의 공로로 구원 받을수 없는 존재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이므로 구원 받았다는 자체로 매일 감격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에 의해 취소될수 없으며 우리가 아무리 배반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2. 왕같은 제사장
우리가 바로 왕과같이 통치를 대리받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땅을 통치 하시기를 원하신다. 세상의 권력 아래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낼때 그곳에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 악행하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는 것이다.
3.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백성, 나라, 족속 모두를 가르킨다.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거룩한 나라가 되라는 요구는 그분의 백성이라는 전제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에서 하나님 뜻으로 구별되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4. 소유가 된 백성(보배로운 백성)
우리는 하나님의 심장과 같고 하나님 마음에 감추어진 보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한 족속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리 통치로 부름받은 왕같은 제사장이며 구별된 거룩한 백성이고 하나님 마음을 가까이 느끼는 보물과 같은 존재다. 우리 삶속에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좌절과 낙심속에 눈물지으며 때로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하나님 없는 세상 사람들 처럼 사는것이 옳은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실패자라고 보시지 않으신다.
우리의 본향인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내가 누구인지의 확신을 갖고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가치로 승리하며 축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안병호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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