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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성전 건축[왕상 6:11-13](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6. 25. 08:38

[6월 24일 새벽예배]

 

성전 건축

 

    - 왕상 6:11-13

 

 

다윗의 아들 솔로몬아

네 손으로 내 집을 건축하니

내 법도 따르며 내 율례 행하며

내 모든 계명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

네 몸에서 난 혈육을 일으켜

네 뒤를 견고히 잇게 할 것이며

나라의 통치를 영원히 보장하리라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진정 내가 거하는 곳은 성전이 아니라

내 백성 가운데 거하는 줄 네가 알라

 

금꽃처럼 화려한 성전 아니노라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율례 따르는

온전한 성전 짓기를 내가 원하노라

거룩한 성전에서 축복 하기 원하노라

 

詩 원 시 인

그림: https://blog.naver.com/kcw007bb/2201874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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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다


 

    열왕기상 6장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480년,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년 시브월 곧 둘째달에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넷째해 시브월에 성전의 기초를 쌓고 열한 째 해 불월 곧 여덟 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7년 동안 성전 건축을 끝내는 내용으로 성전 규모, 구조, 내부 장식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1,37,38).

    ㅇ 성전이 한참 진행하는 중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진정 거하시는 곳은 성전 건물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 가운데 거하시므로 모든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지켜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12).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신 이유는 성전만 세우면 하나님이 무조건 기뻐하시고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을 다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자동적으로 확보하게 될 줄로 착각하지 않도록 경고하기 위해서이다.
    언약궤만 있으면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전쟁에도 이기며 만사 형통할 줄 알았던 과거의 착각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사랑의 배려로 하나님은 건물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나라는 것을 건축이 끝나기 전에 깨우쳐 주기 위해서이다. 성전이 없어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고 성전이 있어도 이스라엘을 버리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도 집착했던 언약궤는 이방 민족에게 빼앗겼었고 예루살렘 성전이 여러 차례 파과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이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ㅇ 오늘 날 한국 교회가 많이 성장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화려한 초대형 교회도 많지만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물 자체만으로 은혜를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이다.
    혹시 우리도 겉모습만 화려하고 편리한 성전을 원하고 자랑하지는 않았는지? 말씀에 순종하고 율례를 따르기보다 다른 것에 촛점을 두지 않았는지? 냉철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는 것은 화려한 성전이 아니라 오직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따라서 과연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지에 더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바른 믿음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거룩한 성전으로 살아가 새 삶을 살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성전의 화려함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성전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잠실교회 유내성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왕상 6: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왕상 6: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왕상 6: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