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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에스라의 회개 기도[에스라 9:6-15](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6. 26. 11:08

[6월 26일 새벽예배]


에스라의 회개 기도

      - 에스라 9:6-15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향하여 얼굴 들지 못하리다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하나님이 우리가 종살이 하는 중에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셨도다

 

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詩 원 시 인

 

그림: https://blog.naver.com/livechurch/701513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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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의 회개 기도]



    에스라서의 앞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인 예배의 회복이고 후반부는 공동체 안에서의 삶의 회복이다. 하나님은 은혜 베푸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심판 하시는 분이시다. 노예의 삶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건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통혼하는 죄를 범한다. 이 죄에 고관들과 지도자들이 더 으뜸이 된다는 말을 듣고 에스라가 극도로 분통하여 무릎꿇고 여호와께 회개 기도를 한다(2-5).


    ㅇ 기도의 내용


    1. 그 누구가 아닌 우리의 죄다.
       우리 죄악이 너무 커서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친다(6).

    2.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고백한다.
       과거의 죄뿐 아니라 현재의 죄까지 낱낱이 회개한다(7-10). 공동체를 위한 진정한 회개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받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3. 변화를 추구하는 결단을 한다.
       이방인의 문화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통혼하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12-14).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보혈의 피로 죄사함 받고 천국 백성이 되는 특권이 주어졌으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전해야 한다.


    4.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의 고백을 한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을 보았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고 나아갔다. 하나님의 명령을 때로는 나의 관점으로 받아들여 내게 좋은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내가 원치않는 것은 무시할 때가 있다. 노예의 삶에서 건지신 이도 하나님 이시고 통혼하지 말라는 분도 하나님 이시다.


    동일한 하나님 앞에서 나에게 은혜인 것은 취하고 나의 죄됨은 감추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감사하며 에스라의 회개보다 더큰 회개가 우리에게 있을때 지금까지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우리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잠실교회 윤대연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